늘 바쁘다는 이유로.... 통통의 상당한 일정을 아내에게 맡기고 살아가는 봄돌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시간도 좀 있고 해서... 제가 방모임에 처음 참석해 보았습니다.
마침 처음 간 방모임이 수락-한라 연합 방 모임이었네요.
교사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만나서... 한 달 동안의 일정들을 나누고
아이들이 어떻게 지냈는지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초짜 신입조합원이 방 모임 분위기를 잘 파악했는지 모르겠지만...
참석하면서 몇 가지 제안드리고 싶은 것이 생겨서 게시판에 남겨 봅니다.
1. 시작 시간을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저두 늦게 도착해서 할 말이 없습니다만...
시작 시간이 7시 30분이면 7시 30분이 시작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리안 타임 10분 해도... 늦어도 40분에는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7시 30분까지 모이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우면, 8시에 시작하면 되구요.
공식 모임시간은 7시 30분인데, 다 모이는 8시에 시작하는 문화는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끝나는 시간도 대략적으로 정해 놓고... 너무 늘어지지 않게 모임도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교사들도, 부모들도 하루 일과 마치고 하는거라... 많이들 피곤하실텐데...
전체적으로 늘어지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2. 회의에서 나눌 내용은 회의자료로 출력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난번 재정소위 할 때도 느낀 점인데요.
회의 때 나눌 내용을 회의를 주관하는 분이... 문서로 타이핑을 해서 출력해서 주면
듣는 사람들이 이해도 빠르고, 시간도 절약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오랜만에.. 받아쓰기를 하느라 고생했거든요.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으로 선생님이 불러주는 이야기 받아쓰는 느낌... 처음 느껴봅니다.
게다가 처음 참석이라... 생소한 용어나 상황들이 있는데... 물어보기도 그렇고... 눈치껏 따라가느라 힘들었습니다.
제가 하트와 이슬이 불러주신 이야기를 쭉 쓰고 나니... 엄청 양이 많더라구요.
그걸 미리 타이핑 해서 주시면... 추가로 꼭 필요한 이야기만 받아쓰면 될텐데...
모든 부모들이 받아쓰기 하지 않도록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몇 번 더 참석해 보고... 찬찬히 더 살펴 본 다음에... 꼭 필요하면 이 글을 쓸까 하다가... 그냥 썼습니다.
혹시 뭘 잘 몰라서 한 이야기라면.. 널리 이해해 주시고...
혹시 통통의 모임 문화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라 생각하시면... 반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