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딸기입니다.

by 딸기 posted Nov 2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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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쓰럽습니다만.....
많은 분들께 한꺼번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려고 이 공간을 빌립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셨겠지만,
제가 <갑상선암>이란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지난 9월, 회사 건강검진중 갑상선 초음파를 받았었는데
오른쪽 갑상선에 종양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직검사를 했는데 예상치도 않게
<갑상선암>이란 진단을 받았지요.

그 때 저희 집 상황이 아버지는 폐암으로 수술받으셨고,
엎친데덮친격으로 언니는 위암으로 진단받은 상태여서...
집안 전체가 완전 폭격맞은 분위기였는데 저까지.....
정말 최악의 상황이었던 것 같네요.. ㅠ.ㅠ

진단받은 9월부터 지금까지 여러 검사를 하다가,
며칠전 아산병원에서 조직검사한 슬라이드를 다시 검사하게 되었는데
이 병원에서는 암이 아닌 것 같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암중에서 가장 예후가 좋은 암이라서
사실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었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지
어제 그런 결과를 듣고 나니 속도 시원하고, 기분도 아주 좋아지고........ 좋았습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시 한번 통통의 가족됨을 절감하게 되었네요.
친가족처럼 걱정해 주시고, 염려해 주셔서
얼마나 죄송하고 감사했는지요...
누구라고 말할 것도 없이...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건강하겠습니다~ *^^*

<덧붙이는 말>
통통의 아마들 대부분이  30대중반~ 40대초반 이시죠?
이제 1,2년마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실 시기가 되셨네요.
저희 가족 모두 증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모두 우연한 기회를 통해 건강검진을 받고는 암진단을 받게 되었던 거지요.
모두들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받으세요... 그리고 모두 건강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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