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이네 통통근처로 집 얻었습니다.

by 투투 posted Jan 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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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금이네입니다.
드디어, 보금이네가 통통 근처로 집을 얻었습니다.
통통 뒤에 있는 신동아 아파트로 2월말에 이사하기로 오늘 계약했지요.

1달반정도 주말마다 근처 부동산을 헤매며 다닌 끝에
구한 집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번에 집을 구하면서, 제 속에 숨어있던 욕심과 싸우느라고 참 힘들었습니다.
짐이 많고 식구가 많은 집이라 지금보다 좀 더 넓은 집에 가고 싶기도 하고,
기왕이면 미래에 집값이 많이 오를 곳을 찾아보기도 하고,
집주인들이 부르는 호가가 너무 높아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고....

하여간 여러갈래 욕심에 크게 흔들렸지만,
결국은 처음 마음대로
통통에 가장 가까우면서, 햇볕이 잘 드는 집으로 골랐습니다.(정말 다행입니다.)

저희가 상계동으로 가니,
새로운 보금자리로 상계동을 떠나는 이들도 많은 듯 하네요.
앞글의 주원이네도 그렇고, 토마토네도 그런 것 같고.
좋은 분들과 오래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아이들이 자라듯이 인연이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겠지요.
부디, 새롭게 튼 둥지에서도 행복하십시오.

그럼 뵐날이 얼마 안 남았네요..저는 약간 설레이기도 합니다.
그때까지 건강하십시오.

참 마지막으로 오늘 잡지에서 본 멋진 글귀를 남깁니다.
'그들은 나이먹는 것을 축하하지 않고 나날이 진보하는 것을 축하한다.' - 참사랑 부족 무탄트 메시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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