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 몇 권

by 책장수 아카시아 posted Feb 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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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엄청나게 큰 도넛을 보면서 군침도 흘리면서, 다음에 꼭 사주마 약속하면서 재미나게 읽었어요. 큰애, 작은애 모두 좋아한 책입니다.
  사실은 제가 제일 좋아한 것 같아요. 정말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얼마간의 아픔(?)이 있더라도 전 이 나라에서 탈출하고 싶지 않을 것 같은데...

2.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
  이 책의 작가가 쓴 다른 작품으로 <벤의 꿈>, <압둘가사지의 정원>, <주만지>가 있습니다. 주만지는 예전에 영화로도 만들어졌었죠. 처음 읽고 나면 어리둥절한데,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는 책입니다. 좀처럼 질리지 않아요. 책 으로 빨려들 것 같은 신비롭고 매력적인 이야기들인데. 전 그 중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라는 책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성훈인 이 얘기의 결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예요.

3. 나의 계곡
  우리 집에 있는 그림책 중에 크기가 가장 큰 책입니다. 진짜 크지요. 책도 크지만 구석구석 재미있는 그림이 가득 차 있어요. 그래서인지 자꾸 읽어도 지겹지 않습니다.
  상상의 동물인 '투임스'라는 가상의 종족이 사는 계곡 이곳저곳을 소개하는 이야기인데, 투임스들이 사는 집나무를 들여다 보면 참 재미있어요. 어린 시절 인형을 갖고 놀다가 ‘이런 이런 방이 있고 이렇게 작은 집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했던 바로 그 집이 여기에 있어요.
  이 작가의 다른 책으로 <끝없는 나무>도 있어요. 비슷한 분위기의 책인데 마치 꿈을 꾸는 듯 신비롭고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책 많이들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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