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에 처음 간 날(토끼)

by 노혜진 posted Mar 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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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 통통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잘할수 있을까(나와 우리 서현이 둘다)하는 걱정반 설렘반으로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여 둘째 놀이방에 맡기고 셋째 시어머니께 맡기고 서현이 데리고 나왔습니다. 복잡한 마음에 날씨까지 무척추워 걱정이 많았습니다. 몸조리도 채 끝나지 않은 상태여서 더욱 맘이 그랬습니다. 어제 대청소후 아직 정리가 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가볍게 다녀온 나들이(그런데 날씨가 너무 추웠음. 산후풍걱정도 조금되고)후 가려고 했는데 서현이가 밥먹고 가자고 해서 얼떨결에 점심도 먹었는데 역시 우려하던바 우리 서현이가 예쁘게 앉아 밥을 먹지않아 앞으로가 걱정이 되는군요. 결혼후 7년만에 얻은 저에겐 귀한 아이라 불면 날아갈까 싶어 크면 알아서 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알아서 하겠끔 하지않고 엄마아빠가 항상 먼저 해주고 아이에게 할 기회를 주지 않아서 미숙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저에 육아를 많이 반성하면서 이제야 조금은(아직도 미숙하지만)알 것 같은데 아이는 벌써 이렇케 커버렸습니다. 세월을 돌릴수 만 있다면 정말 다시 시작하고 싶지만 그럴수 없기에 다시 맘을 먹고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작년 여름 통통을 알고 이시간을 많이 기다려왔습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릴께요. 저또한 최선을 다할꺼구요. 내아이와 모든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생각하며 오늘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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