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하원교사는 이슬 입니다.
2층 정리하고 퇴근 준비 하고.......
띠딩 띠딩 소리가 끊이질 않네요... 아욱이 오셨구나 분리 수거 하고 계시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어지요~
1층점검을 하려고 내려가서 한라방 수락방을 둘러 보고 있는데.....
비 맞은 모습으로 누군가가 들어 오시던 군요~~~~ 그 분은 아욱이셨어요
이슬 : 아욱 안녕 하세요. 그런데 옷이........우산 안 쓰고 오셨어요??
아욱: 아~~ 그게 아니라 텃밭 뭐좀 하고 오느라......
이슬: 텃밭이요? .....혹시 통통 텃밭이요??
아욱 : 응 우리집 근처 에서 나뭇가지 3개 주워 와서 대 세워 놓고 묶어 났어
많이 가져 오지는 못했어 더 세워야 할것 같으데......
이슬: 에구 아욱 고맙습니다.
통통 텃밭도 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래저래 바쁜 핑계로 제대로 하지도 못했어요
2층 상자 텃밭만 했었는데... 아욱 고맙습니다.
아욱 : 아니야~~ 뭐
하원하며 아욱과 나눈 대화 내용이에요
저희가 미쳐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까지 도와 주셨어요~~~
하루를 마무리 하며 감동을 받았어요~~~
아욱 고맙습니다.............
(아욱의 고마움을 느끼며....... 텃밭 정리좀 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