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방아마는???

by 박하사탕 posted Apr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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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이십니다.

고래는 아침 8시30분에 다연이 손을 잡고 터전에 출근을 하셨답니다.
달래가 미리 오늘 반찬을  준비해 주어,
다행히 크게 요리할 일은 없으시지만, 고래가 심히 아쉬워 하시면서
다른요리로 해도 되는지  말하시기에...

박하 : 무엇을 하시려고 합니까?(정중하게^^;;)
고래 : 핫케잌을 만들어 보려는데요...(^^)

그래서...오후간식인 흑미빵과 두유는 월요일에(유통기간 안 넘음) 먹는것으로 하고, 오늘 오후 간식은 고래가 준비하는 핫케잌과 두유로 결정되었답니다.^^

고래는, 앞치마를 곱게 차려 입으시고, 아이들 오전 간식 (누룽지죽, 멸치잣볶음, 김치)을 챙겨주고... 전체 모둠에 참여하여 잠깐 소개를 하신후, 콩나물을 다듬으러 주방으로 가셨답니다.

한살림에서 오는 식자재를 챙기고 넣어주시고...
오늘,고래의 주방활약을 기대하면서...
다음~

아이들이 말합니다.
아이들 : 왜 앞치마 입었어?
고래 : 응... 오늘 달래가 쉬는날이잖아... 그래서 너희들 밥 해줄려구..
아이들 표정 : 한순간 침묵....^^;;
과연 맛이 있을까??? 없을까???
박하 : 오늘은 고래가 달래야~
더 이상의 질문 없이... 의아함 없이... 아이들은 고래가 달래라는 사실을 받아 들입니다.^^

귀가할때.... 아이들에게 물어보세요.
오늘, 밥 이랑  간식이랑, 맛있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