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8개월이군요. 민준이가 통통다녔던 세월이.........
처음 등원할때 1달 차이나는 서현이는 누나 같았어요. 잘 지낼까 걱정하며 보냈는데 6살되니 커플이라면서 노는군요.
걱정 근심만 간직한채로 왔는데 듬직한 민준이로 떠나게 되었네요.
올해 마무리하고 가면 좋으련만 갑자기 떠나서되서 여러가지로 안좋습니다.
그래도 우리가족이 통통에서 받았던걸 생각하면 인사라도 하고 가야될것 같아요.
우선 교사회
민준이 잘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4살때 아띠,나래 5살 이슬 6살 담쟁이
그리고 아침마다 우는 민준이 업어서 달래주던 달래
그외 다른 교사분들도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그리고 도봉방 친구들 아마들
항상 도움이 필요할때면 손을 잡아주던 날새(오늘 아침도 정말 고마웠어요^^)
민준이랑 결혼해준다던 착한 서현이와 서현이보다 착한 완두콩
이쁜 세민이와 세민이보다 더 이쁜 멍게
항상 친절한 대추씨와 달이와 서희
민준이 잘 챙겨주던 서윤이와 다올(힘내세요)
그리고 도움은 커녕 짐만 잔뜩 안겨준 미안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는 초코
정말 고마웠어요.
세상에서 아이키우는 일이 제일 힘들다고 느낄때 도움을 준
아지,박하,까오기,풍경,배꼽 그외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마지막으로 재정이사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점 통통가족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모두들 행복한 아빠,엄마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