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명절은 별로 하는 일도 없는 듯 한데 지내고 나면 왜 이리 피곤할까요?
다들 설은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저희 가족은 가족 대항 윷놀이 일등하여 2만원을 따며 아주 쏠쏠한 설을 보냈어요.
명준이가 어찌나 윷을 잘 더니던지 막판 뒤집기 한판이었습니다.
아~~!!
명절 피곤이 오늘까지 풀리지 아니하여
어서 명준이를 통통에 등원시키고 좀 쉬어야지 해서
집에서 이것저것 하며 놀고 싶어하는 명준이를 닥달하여
평소에는 그리도 지각하였지만 오늘은 정말 제 시간에 9시 30분에 통통 대문을 열었습니다.
어라?
왜 발자국이 없을까?
눈에 발자국 하나 없을 때 눈치 챘어야했는데...
비번을 누르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싸늘. 조용.
오잉!!!?
왠 일이야?
그 때까지도 눈치를 못 챘어요.
오늘은 등원을 늦게하기로 했나?
2층에 올라가 컴터로 일정을 확인한 후에야 오늘부터 방학이란걸 알았습니다!!!!!
정말 황당했습니다!!!!!
아!!!!
난 왜 이럴까요????
혹시 저만 이랬을까요???
누구 또 통통에 등원시키신 분 없나요??? ㅋㅋ
괜찮아요. 손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