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마입니다. 식단에서 콩나물국 대신 다른 국으로 해도 될까요? 일주일 식단을 보니 콩나물을 사용하여 만든 반찬(국)이 3일이 되네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식단이 예전에 비해부실한 느낌이 듭니다. 반찬(종류)에 신경을 좀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자료출력을 하려고 홈피에 들어와 보니 글이 있어 달래에게 확인후 제가 글을 올립니다. 국은요~ 변경 가능하고요!!!
예전과 어떤 점해 비해 부실한 느낌인지....신경은 많이 쓰고 계시는데 다만 식자재가 한정되어 있어서요!!~~
우선 그럼 모모 박하와 달래랑 상의해 보세요*^^*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요..
날이 많이 추워 졌네요 감기 조시하세요.. 그럼 이슬은 이만........

이 식단은..성장이 멈춘 어른의 한끼로는 문제가 없는 식단일 수 있지요. 어른의 식사는 활동하는 데 지장만 없으면 되지 성장을 고려하지는 않아도 되지요. 하지만 아이들의 식사는 활동과 함께 성장도 고려해야 하는 게 상식이죠. 그리고 먹는 즐거움이란 것도 필요한데, 구체적으로 월요일의 경우를 보자면, 메인 반찬(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에너지를 줄만한)
이 뭐지요? 콩나물무침/오징어채볶음/김치. 이 반찬이 놓인 식판을 상상해보면 부실하다는 생각이 단박에 들지 않나요? 솔직히(달래에게는 좀 미안한 말이지만) 집에서도 이런 식단은 정말 바빠서 제대로된 반찬을 할 시간이 없을 때 아이들에게 내놓는 거랍니다.
제가 좀 흥분한 건, 식단을 보는 순간 부모는 직감적으로 이건 부실하다는 느낌이 확 오는데 교사들이 그걸 느끼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충격(?) 때문입니다.
우물안 개구리처럼 우리는 무조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어린이집, 기관에서의 식단과 메뉴는 어떤지 살펴보고 비교해보길 권합니다.
(물론, 저도 지금 하고 있습니다..)

모모가 올려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좀더 아이들의 영양과 급식에 신경쓰시라는 권고로 알고, 수렴하겠습니다.
참고로, 지난 교사회 워크샵에서 영양과급식부분에 대한 교사회 평가가 이루어졌었고, 아이들의 먹기싫어하는 음식이나, 조리와 영양에 대해 어떤것을 반영할 것인지에 대해나누었답니다. 이것은 총회자료로 나갈 것이기때문에 미리 올리지 못했구요... 모모의 제안외에도 아이들의 식단과 관련하여 궁금하시거나 반영이 되었으면 하는 의견들이 있으시면, 방모임등을 통하여 제안하여 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시간이 안될경우에는 저에게 직접 이야기 해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