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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418 추천 수 0 댓글 9
||||안녕하세요

메깁니다.
오 이거 통통 옮기는 분위기 인데요...이거 참 그 좋은 집에 보금 다혜 짧게 있겠네


근데 돈은 안모자란데요..ㅋㅋㅋ
전 여기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좀 익숙해지는 것 같구 그러네요.

홈페이지 맨날 들어가니 뭐 떨어져 있다는 생각도 별로 안들어요
맹 돌아가는거 다 알수 있으니...

ㅋㅋ 내일 경매 잘하세요.
금식 좀 더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하여간 모두들 잘지내삼요.

여기 날씨는 하루에 봄,여름,가을,겨울 다 볼수 있네요.

사진 올릴께요 내일 ㅋㅋㅋㅋ





3월 23일 일요일

메기 친구와의 재회

25년만에 교회를 가다.
해외에서는 교회가 큰 결속력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아우디를 타고 220~240 km 의 속도로 빌레펠트에 갔다.
대학 친구가 사는 곳이다. 아마도 10년 만일것이다.
와이프는 성악 전공에, 친구는 서양화 전공.
대단한 부부다. 도착하자 마자 교회로 갔다 부활절이라서
교회에서 성가대 노래도 듣고 그리고 바이올린과 비올라
연주도 들었다. 두 연주가 모두다 국내에서는 무지 유명하다고 한다
하여간 30명이 안되는 교인들의 노래와 만찬 떡복이, 오뎅,
김밥, 등 여러가지 분식을 먹었다.
그래도 난 교회를 다니고 싶지 않다...
친구는 전 유럽 대회에서 1등을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프랑스 독립문 거리 앞의 엄청 유명한 전시장에서 개인전을 했다고
한다. 그림 한점을 사야 겠다...ㅎㅎ 4월에 오스트리아에서 또 전시회 한다
밤에는 교인들과 고스톱과 포카를 쳤다.
봄인데도 밖에는 눈이 많이 내린다.
나는 피곤함에 뒤졌다.



3월 24일 월요일

첫 기차 여행

부활절의 마지막날..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한데 우유 한컵 정도 마셨다.
친구와 인사하고 고속 열차 (ice) 이체에를 탔다
초행길이지만 뭐 부담 없었다.
그런데 눈보라 속에서 추위에 떨며 연착 되는 기차를
20분 기다렸더니 너무 힘들었고, 기차의 아늑함이
간절히 그리웠다. 기차가 도착했으나
이런....연휴 막날이라 기차가 사람들로 꽉
땅바닥에 앉을 자리도 없다. 예약하지 않으면 앉기 힘든단다.
이체에는 각 좌속 위에 번호판도 있지만 LCD 로 어디행이라고
예약 위치도 있다. 취리히 가는 사람도 앉아 있고...
하여간 중요한것은 한번 갈아타고 서서 4시간을 왔다
12시38분 차였으니 저녁에 도착해서 다시 지하철 타고
오~~~ 정말 배고프고 너무 힘들었다.
저녁에 도착 하자 마자 라면 뽀글이....아마 라면
뽀글이가 없었으면 난 죽었을 것이다.
배고프고 무지 급하니 영어가 된다. 레스토랑에서
뜨고운물 받고 하는것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급해야 영어가 되나 보다
거의 아사 직적에 뽀글이를 보고 독일 TV 에서 나오는
세미야동을 보다 잤다. 여기 TV 는 밤에 옷벗고 춤추는 게임도 매일 한다.
피로가 좀 풀리는것 같았다..ㅎㅎ



3월 25일 화요일

새로운 식구.

한국에서 한명, 영국에서 한명 새로운 식구가 왔다.
그래서 또 저녁 마다 고기에 맥주...여기는 물도 사먹야 하니
맥주를 먹자는 분위기이다.
4일 만에 느껴 보는 배째짐에 행복했다.




3월 26일 수요일

메기 독일에 등본 만들다.

회사에 IT 인프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초 긴장 상태...
나만 긴장 안함...어차피 온지 얼마 안되었고...뭐 그냥
모른척 했다..ㅋㅋㅋㅋㅋ
독일에 전입신고를 했다. 비자를 빨리 받기 위한 방법으로
회사 주재원의 집으로....
그런데 투투 생일을 잘몰라서 애먹었다.
사실은 5월이 영어로 갑자기 생각나서 모른척 했다.
아 쪽팔려.....
하여간 난 이제 독일에 등본을 두고 있는 샘이다.
별 느낌 없었다.
역시 새로온 두분을 위해 독일의 신촌에서 족발과 맥주
또  배째졌다.




3월 27일 목요일



오늘은 드디어 쫄라서 비자 발급하러 갔다.
한국 총 영사관이라고 한다.
비자 발급 요청 글쎄 별 느낌이 없다.
한 7주 정도 있어야 발급될것 같다고 한다.
저녁에는 이태리 음식점에 갔다.
마늘 스파케띠. 나름 맛있었다 값도 싸고
5유로 정도 이다. 고기먹으면 15유로에서 20유로..
내가 쐈다. 66유로가 나왔다..아마도 8만원정도 ㅋㅋㅋ
도저히 돈에 대한 감이 없다.


3월 28일 금요일

독일이 무서운 메기..

회사 근무는 7일 했는데 벌써 2주가 지난거다.
참....
하여간 꽁돈 번거다..
회사앞 호텔을 옮길까 생각한다. 먹는것도 영 그렇구
저녁도 안되고 빨래도 안되니 kriftel 에 있는
송학이라는 한국 호텔로 옮길까 해서 저녁 9시즘
송학 호텔 방보러 갔다. 호텔 방에 안마기가 있다.
이런... 아주 이색적이다.
저녁으로 삼겹살 4인분 말이 4인분이지 한국에서는 10인분정도
거의 뭐 밥도 안먹고 고기만 10인분 다 먹었다..4명이서..
배가 째졌다. 가끔은 화장실에서 진짜 배째졌는지 확인한다.
배가 살질때 처럼 터지지는 않아도 아마도 안에서는 터졌을것 같다.
야~~ 한국 호텔이라서 그런지 음식도 엄청 많다
요거 돈 되지 싶은 생각이 든다...
구슬 지용이랑 들어오면 꼬셔서 한국 호텔 하나 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돈 되지 싶다.
11시즘 비가 오는데 지하철로 갔다.
한국 호텔까지 30분 거리지만 지하철이 약 30분에 한대씩 있다.
아마도 출발한지 5분이 안되었다 보다 11시 25분만에 차를 탔으니.
25분동안 난 숨죽여 숨어 있었다.
독일 10대 후반 애들이 헤이 보이 하면서 불러대고.
병깨고 소리 지르고 얼마나 병을 많이 깨는지 주위에는 사람도 없고
참 이거 5명이니 시비 걸면 도망가야 하나 아니면
붙어야 하나 참 많은 고민을 했다. 춥고 배째지고, 무섭고,
아~~~ 이런 독일에 애들 데리고 와서 살아야 하나...
아무리 좋은 나라도 양아치들은 어디에나 있나보다...
하여간 지하철이 나를 구해줬따...


3월29일 토요일

괴테네집에 놀러가다.

토요일 아침 부터 프랑크 푸르트 중심에 갔다.
일단 그 도시 중심에서 장이 섰다. 한국에서 열리는 그런 장날처럼.
딱 3가지 류만 판다. 고기와 쏘세지, 그리고 야채과일, 그리고 양초와 비누
아침을 여기서 해결했다. 그릴 고기를 빵사이에 넣고 포도 주스 한잔
여기장도 한국과 만찬가지로 먹자판이다. 그런데 다른것은 딱 하나 소세지와고기빵
그리고 와인,맥주,주스 한국처럼 크지도 않다. 딱 200정도 되는 땅에 그렇게 행사를
하는것 같다. 그런데 이런것이 도시 곳곳이 10평정도 빈땅이 있는곳은 곳곳이
하는것 같다. 서서 와인한잔 간단하게 하고 모두 얘기하고 서있다가 간다.
이쁜 와인잔에 한잔씩....
아침을 빵과 고기로 때우고 뢰머 광장으로 갔다. 프랑크 푸르트 시청이 있는곳이구
매우 유명하다고 한다.  뢰머 광장 주변은 거의 독일 관광객이 꼭 오는 곳이라고 한다.
이어서 인상주의 전시회도 가고, 그리고 괴테네집에 갔다. 평소에 잘알고 있는
사이라서 뭐 크게 부담은 안되었는데 두당 5유로 방문비를 낸다.
4층 짜리 건물인데 2차대전때 폭삭했다가 다시 지었다고 써있다..
독일어로 물론 사진 하고 연대 보고 짐작이다.
하여간 중요한것은 많은 하인들이 있었을것 같다. 그리고 모든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어 한걸음 한걸음 마다 삐걱 거리는 소리에 괴테가 걸어 다니면서
쏟아내었던 욕설과, 열정, 등이 느껴 졌다. 그런거 잘 못느끼는 타입인데..
괴테 참 그당시 좋은 집에서 살았다. 앤티크 한 가구, 그리고 왠 그림이 그리
많은지 벽마다 괴테가 화가인줄 알았다. 그리고 악보도 있고, 참 음악가인가
하여간 내가 괴테를 알수 있는것은 18년전 보았던 파우스트 박에 없는것 같다.
좀 공부좀 해야겠다..

쾰른 대성당에 가다.

괴테한테 갔다가 간단하게 타이 음식 먹고 쾰른 대성당으로 갔다.
바로크인진 로코코인지 하여간 멋지다.
건물 중간 외벽은 보수 공사중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입이 쩍 벌어진다.
그 높이와 웅장함 그리고 구조 그리고 벽마다 걸려 있는 그림 책에서만 보아 왔던
그런 그림이 거대한 액자에 걸려 있었다. 액자 하나가 모두 예술이었다.
그리고 중앙 홀 숙연해져야만 하는 당위성이 압도하는 기분이었다.
내부 구조도 십자형태인데 왼쪽은 엄청 대형 그림들이 오른쪼근 파이프 올겐
이게또 그냥 지나칠수 없는 부분 파이프가 어림잡아 100개정도인데
크기와 길이가 와~~~~ 진짜 한번 소리 듣고 싶다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정면으로는 예수가 있었다..
하루 마감 분위기 딱 잡고 나왔다....

내일은 어디 갈까 고민중이다...








  • ?
    거북이 2008.03.30 22:26
    일기 재미 있습니다. 앞으론 그림, 아니 사진 일기를 쓰시는 게 어떠실지...독일식 원조 족발, 슈바이네학센하고 맥주 먹고 싶군요. 한 삼 년 기다리면 될라나...독일 애덜하고 싸우지 마시고 룰루랄라 생활하세요.
  • ?
    투투 2008.03.31 00:16
    메기가 학창시절에 한 싸움(!)했다고 합니다. 자기말로 패거리없이 홀로 싸우는 고독한 늑대타입이었다나..대학때 군대가기 전까지 가끔씩 한판씩 붙고 다녔다고..(그럼 메기가 양아치?!) 메기 독일가서 주먹자랑하지마요..거기 고기만 먹고 큰 사람들이잖어.~~~^^
  • ?
    아카시아 2008.03.31 09:35
    아, 여행가고 싶다. 메기가 잔잔한 마음에 자꾸 돌을 던지네....
  • ?
    개미 2008.03.31 14:43
    난 괴테랑 별로 안 친한데,
    메기는 괴테랑 친하구나... 부럽다.

    그러고보니 메기는 역시 생선이랑 친하네...
    (괴태 = 명태를 독일에서 말린 것
    [파]명태,동태,황태,북어 등)
  • profile
    바다 2008.03.31 15:24
    괴테-메기
    순간 과메가기 생각 났습니다. 우히히
  • ?
    개미 2008.03.31 15:47
    ㅋㅋㅋ
    정말~
    과메기~
  • profile
    박하사탕 2008.03.31 16:56
    어쨌거나...정말 부럽고... 즐겁고...기쁘고... 그래요~ 다혜... 아주 상냥스러워졌답니다.
  • ?
    이슬비 2008.04.01 13:12
    메기 잘 지내고 계신 것 같아 다행이예요.
    물론 어딜 가나 잘 지내실 분이지만요..^^
    그런데 자꾸 이런 글 올리지 마세요.
    그럼 정말 가고 싶단 말이죠..ㅎㅎ
  • ?
    통통배 2008.04.06 22:01
    빨리 독일행 계를 만들자구요. 얼마면 되는겨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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