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도 이팝나무도 꽃을 떨구고 더욱 푸르러지며 여름으로 가고 있어요.
된장에 무친 시금치는 깊은 맛을 냈어요. 부드러운 감자샐러드는 톡톡 씹히는 옥수수가 있어서 더 좋았어요. 애호박볶음은 재료 자체의 맛이 좋아서 과한 양념을 하지 않아도 인기가 많았어요.
잡채는 채소가 큼직해서 아이들이 먹기 불편했나 봐요. 다음엔 아이들에 맞게 재료를 더 다듬어야 겠어요. 녹두죽은 좀 더 묽게 쑤고 스파게티는 촉촉하게...... ^^;;; 시행착오가 많네요 ㅠ ㅠ
방풍이 결품이어서 참나물로 바꿨어요. 도봉,백두들이 오이파프리카 무침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떡꼬치 만들 떡을 한라,수락이들이 꽂이에 껴 주기로 했어요. 아이들 손길이 들어간 음식은 더 맛있겠죠?
밥도 가지가지
-안도현
논에서는 쌀밥
밭에서는 보리밥
고들고들 고두밥
아슬아슬 고봉밥
이에 물렁 무밥
혀에 찰싹 찰밥
달달 볶아 볶음밥
싹싹 비벼 비빔밥
함께 하면 한솥밥
따돌리면 찬밥
날짜 | 27일(월) | 28일(화) | 29일(수) | 30일(목) | 31일(금) |
아침간식 | 누룽지,달걀부침 김치 | 잣죽 | 연두부죽 | 김가루주먹밥 | 김치볶음밥 |
오전간식 | 토마토 | 사과 | 방울토마토 | 배 | 참외 |
점심 | 율무밥 근대된장국 두부전 방풍나물 | 쥐눈이콩밥 감자된장국 팽이버섯달걀전 (대체:두부전) 오이파프리카무침 | 귀리밥 콩비지국 돼지고기굴소스볶음 느타리청경채무침 | 된장덮밥 맑은무국 단무지채무침 사과 | 기장밥 육개장 브로콜리샐러드 오이무침 |
오후간식 | 고구마 | 떡꼬치 | 떡국 | 닭죽 | 찐감자 |
저도 시 마지막 줄에 하나 덧붙여봤어요..
감옥가면 콩밥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