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나들이 나가서 찍은 사진을 보니 높고 푸른 하늘에 몽실 구름과 초록숲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이 참 행복해 보여요.

오돌오돌 씹는 맛이 재밌는 미역줄기와 오이지 무침이 밥을 자꾸 먹게 해요. 조선간장으로 무친 가지나물은 먹기 힘들지만 용기내어 도전하는 아이들도 있고 맛있다며 더 먹는 아이들도 있어요. 강낭콩과 완두콩은 결품이어서 쥐눈이콩으로 대체해서 먹었어요. 배도 결품이어서 사과로 대체했어요. 한라수락이들이 뽀드득 씻은 매실을 도봉백두형님들이 설탕과 버무려 매실청도 담가놨어요.

점점 더워 지는 날씨에 다음 주에는 시원하고 고소한  콩국수를 먹으려구요. 아이들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요. 참깨소스로 버무려 먹은 브로콜리를 이번에는 통깨와 소금으로 무쳐서 새로운 맛을 느껴보려구요.

   콩,  너는 죽었다

                               -김용택

 콩타작을 하였다
 콩들이 마당으로 콩콩 뛰어나와
 또르르 또르르 굴러간다
 콩 잡아라 콩 잡아라
 굴러가는 저 콩 잡아라
 콩 잡으러 가는데
 어, 어, 저 콩 좀 봐라
 쥐구멍으로 쏙 들어가네

 콩, 너는 죽었다                

날짜	17일(월)	18일(화)	19일(수)	20일(목)	21일(금)
아침간식	누룽지,달걀부침 김치	유부초밥	연두부죽	잣죽	소고기죽
오전간식	토마토	오이,당근	방울토마토	사과	참외
점심	완두콩밥 우렁된장국 도토리묵채소무침 우엉조림	수수밥 김치콩나물국 감자메추리알조림 (대체:감자버섯장조림) 애호박나물	카레밥      맑은 무국 단무지채무침 과일	쥐눈이콩밥     소고기무국     두부전     브로콜리무침	찰보리밥 육개장 마늘종새우볶음 구이김
오후간식	콩국수	쑥찐빵	증편	떡만두국	오징어부추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