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삶
-이동순
말 젖을 짜서
마른 목 축이고
말 젖에 침 뱉어서 술을 빚고
그 술 마시고 취해
말 등에서 앞뒤로 흔들거리며
말 노래 부른다
그러다가 다시 흥이 일면
말머리 조각한 마두금 들고 나와
악기 연주하며
밤 꼬박 지새우는데
이때 말들은
초원에 선 채로 뒷굽을 차면서
콧김 푸르륵거리며
주인 노래 잘 듣고 있다는 표시를 한다
이윽고 새벽이 되면
잘 마른 말똥에 불 지펴
뜨끈뜨끈한 천막집 불기운 옆에서
코 골며 잠잔다.
드디어
17일(화)부터 출근을 합니다.
아이들 만나면 으스러지게 안아줘야 겠어요.
모두 고맙고 자꾸자꾸 고맙습니다^^(꾸벅~)
맛있게 밥을 지어서 하하호호 웃으며 나눠 먹어야겠어요~
이번 주엔 민수 생일잔치가 있어요. 신나는 밥 먹고 행복해 할 민수를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져요~
날짜 | 16일(월) | 17일(화) | 18일(수) | 19일(목) | 20일(금) |
아침간식 | 누룽지죽,달걀부침 | 만두국 | 연두부죽 | 주먹밥 | 잣죽 |
오전간식 | 사과 | 귤 | 단감 | 배 | 방울토마토 |
점심 | 해넘이잔치 | 수수밥 우렁이된장국 브로콜리달걀말이 콩나물무침 | 발아현미밥 유부된장국 버섯채소볶음 근대나물 | 시래기밥 콩나물국 단감채무침 | 신나는밥 굴미역국 잡채/떡갈비 과일 |
오후간식 | 후렌치토스트 | 찐감자 | 물만두 | 고구마 | 시루떡 |
어제 뵈었을때 그간 안부도 못 여쭈어 보아서 마음에 남았는데 화요일부터 오신자는 소식 이안이에도 알려줘야 되겠어요.
치료받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