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예전에 순천대에서 했었을 때 참가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아름다운 학교 지평선중고등학교에서 하네요.
故 정기용씨가 건축한 학교 건물, 특히 도서관은 정말 너무 좋습니다.
그런 학교에서 숙박하며, 교육에 관해 얘기할 수 있는 자리... 오호~~ 그런데 3박 4일!!
그래도 혹... 관심 있으신 분이 계실까 하여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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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차 학교교육연구회 행사 안내
한 분 한 분 따뜻한 마음으로 초대합니다.
교육과 수행
◇ 기 간 2013년 1월 2일(수) ~ 5일(토)
◇ 장 소 지평선중고등학교 (576-841) 전라북도 김제시 성동면 성동길 183-4
◇ 여 는 이 학교교육연구회
모임 소개
학교교육연구회는 우리 교육의 ‘아름다운 변화’를 꿈꾸기 위해서 지난 2002년 만들어진 모임으로, ‘학교를 단위로 한 변화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하에 다음 일곱 가지 지향성을 가지고 일해 오고 있습니다.
학교와 학교 간의 대화와 교류, 협력을 촉진하기
교사 하나 하나의 철학과 삶, 방법을 닦아나가기
이론과 현장 사이의 교류와 협동을 촉진하기
서로 간의 관점과 입장의 차이를 생산적인 것으로 만들어내기
작은 변화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전체적 시야를 확보하고 서로서로 관련지어 보기
교육을 일종의 예술적 행위로 이해하기
행사 주제와 내용, 방법
학교교육연구회가 처음부터 한 마음으로 힘써 온 주제는 ‘사유하는 교육, 사유하는 학교’로, 그 바탕 위에서 매년 작은 주제를 내 걸고 한 번씩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1년 10주년 행사를 치른 후 또 새로운 10년을 바라보며 갖게 되는 첫 번째 모임으로 행사의 주제는 ‘교육과 수행’입니다. 교과와 행정 일에 파묻혀 있는 교육적 일상에서 문득 돌이켜 이 일을 하는 교사 자신은 누구인가? 그 삶은 어때야 하는가? 그 삶이 주력하고자 하는 교육의 본질은 무엇인가? 라는 근본 문제에 대해 잠시 성찰해 보자는 것이지요. 이를 위해 두 분의 강연자들께 이야기를 청해 듣기로 했습니다. 먼저 경기도 혁신학교인 광덕고등학교를 교육의 본질 문제에 천착하시며 이끌고 계시는 추교영 교장선생님으로부터 ‘교육의 본질과 교원’에 대한 말씀을 듣고, 이어서 끊임없는 사색과 실천을 통해 현장을 신선하게 자극해 오신 이용훈 교장선생님(고성중학교)으로부터 교사의 수행 문제를 바라보기 위한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셋째 날 저녁에는 각자 자기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전문가를 모셔 그 분들의 삶과 사역을 통해 우리 교육자들의 삶을 성찰해 보는 이야기 나눔의 시간을 준비하였습니다. 이 시간에는 국민대 시각디자인과의 윤호섭 교수님, 농부 시인으로 잘 알려지신 서정홍 시인, 법무법인 덕수의 이석태 변호사, 한림대성심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주영수 교수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모임은 예술을 교육의 본질적 문제로 여겨왔습니다. 강연과 함께 대안학교운동의 유력한 개척자 중 한 분이자 창조적 작곡가이신 김희동 선생님과 함께 그분이 지으신 노래를 중심으로 한 시간 동안 함께 노래하는 시간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전체성과 통섭(通涉)’은 우리 모임이 지향하는 원리입니다. 이 자리에는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공사립학교에서 대안학교까지, 일반학교와 종립학교까지, 교육의 각 단계와 영역을 막론하고 교장과 평교사, 이론가, 예비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모이기 때문이지요. 전문 분야별로만 모일 경우 이런 전체적 시야를 얻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하여 교육이 이루어지는 전체 틀 속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또 내다보려 합니다. 예컨대 유치원은 고등학교를 통해서, 중학교는 초등학교와의 관련성 속에서, 대안학교는 일반 공사립 학교를 통해서, 일반학교는 종립학교를 통해서 스스로를 비추어볼 수 있습니다.
금번 모임에서는 유․초등 단계에서 각각 1개 사례와 중등에서 2개 사례, 대안학교에서 1개 사례, 도서관 운동에서 1개 사례 이렇게 모두 6개의 사례 발표를 통해 서로를 비추어보며 대화를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대안학교의 경우 ‘나무와 학교’에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게 되며, 아울러 지난 십여년간 ‘도서관친구들’이라는 이름하에 전개되어 온 또 하나의 특이한 도서관 운동 사례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늘 그래왔듯이 이번 모임에서도 참가할 학교나 교사 개인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아래 모임 간사에게 소식 주시기 바랍니다.
참가안내
강연과 학교발표, 문화와 교육기행의 시간적 흐름을 따라가면서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문득 멈추어 서서, 우리 학교교육 현장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삶의 정황에 대해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 찬찬히 성찰하며 다시금 생산적이며 의미 있는 앞날을 설계해 보았으면 합니다. 선생님 한분 한분의 정겨운 동참을 기대합니다.
행사 장소│지평선학교 (576-841) 전라북도 김제시 성동면 성동길 183-4
문의 │ 간사 문종윤 010 4502 4957︱lostship7@googlemail.com
신청 │ 학교교육연구회 홈페이지 (http://cafe.daum.net/schooldialogue)에 들어가 <11차 모임 신청방>에 신청하시거나, 간사 전자우편 주소에 이름과 근무처, 전화, 전자우편 주소를 알려주십시오. 신청은 참가비를 국민은행 정순희(학교교육연구회) 계좌(058101 04 228174)로 입금하시면 완료됩니다(12월 15일 마감).
참가비 관련 안내 말씀│ 회비는 행사의 ‘무리 없는 진행’을 위해 1일을 참석하시거나 모두 참석하시거나 막론하고 차이를 두지 않습니다.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행사장 교통편 안내 ︳다음 지평선학교 홈페이지 참조 http://www.jipyeongseon.kr/
봄꽃들이 피어나듯, 바람이 불듯, 소리도 없이 곡식이 익듯
장 소 / 지평선학교(전북 김제시 성덕면 묘라리 99-1)
사 회 / 이용훈 교장(고성중학교)・전현주 교장(나무와 학교)・이종림 교사(서울애화학교)
진 행 / 이대길 교목(이화미디어고등학교) ․ 이성재 교목(온양한올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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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1 / ‘교육의 본질과 교원’ : 추교영 교장(경기 광덕고등학교-혁신학교)
초등학교 / ‘서울형 혁신학교 만들기’: 이부영 교사(강명초등학교)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학교 급별, 관심사별 만남의 광장)
고등학교 / ‘산마을학교 넓히기-지역사회, 시민사회, 국제사회’ : 초대손님 - 윤호섭 교수(국민대 조형대학 시각디자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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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머니 칠순여행과 딱 겹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