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하니... 심심하네요^^
월요일엔 집에서 4시간에 걸쳐 레고 비행기 군단을 만들고.. (아직도 허리가..)
화요일(오늘)엔 영화관람 나들이를 갔더랬지요~ 잠베지아.. 아직도 뭉클한 감동이..
수요일(내일)에는 오랜만에 외할머니댁에 놀러가기로 했어요. 비록 가까운 양주이지만 낮에 가본 적은 거의...
목요일에는 아직 일정이 없어요. 전철을 타고 서울을 한 바퀴 돌아볼까???
집에서 심심하게 뒹굴고 있다면.. 연락줘요*^^* 바로바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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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마주 이야기 투척!
<1>
늦게 만두를 사들고 들어온 구름.
화기애애하게 만두를 먹으며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구름: 우주야~ 엄마, 아빠 옷방을 비우고 우주 장난감이랑 책장 넣어서 우주방 만들어 주면 거기서 잘 거야?
우주: 오빤~ 강남스타일~ 뜨뜨뜨뜨~~ 히히
진지한 얘기가 통하지 않는 우주... ㅡ.,ㅡ,
구름: (다시 한 번 혹시나 하는 마음에)윤아랑 찬희는 혼자 잔대~ 우주도 이제 혼자 자야지~
우주: 옷방~ 옫빵~ 오빵 강남스타일~
그제서야 우주의 노래를 이해한 구름과 에너지.. 대 폭소~~ 냐하하하하하~
이후 우주 왈: 난 절~대 혼자 안 잘 거야. 아미, 해림이, 나경이, 승민이, 명진이, 서진이 모두 혼자 안 자잖아~ 이제 이해했어? (구름을 째려본다)
<2> 명준이 고등어와 산행을 가던 날
우주: 고등어는 고등어라서 고등학교 학생 가르친다. 흐흐흐...
일동 멋쩍은 웃음만... 헐헐헐...
<3> 방학중 에너지와 하루종일 집에서 뭉개며..
우주: 엄마 엄마!! 군고구마 알아?
에너지: 당연하지. 무지 맛있는거.. 왜?
우주: (거지의 품격 톤으로..) 군고구마? 군고구마면 오백원~
우주는 아직도 "궁금하면 오백원"을 "군고구마면 오백원"으로 철썩같이 믿고 있다 ㅡ.,ㅡ
우주의 언어유희 수준이 상당한데요!!
옫빵 강남스타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