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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5 12:08

5년을 돌아보며...

조회 수 5463 추천 수 0 댓글 5

금요일 열음식, 토~일요일 졸업여행. 숙취, 피곤함이 아직 남아있네요...
'서현아, 월요일부터는 통통에 등원하지 않는데 서운하지 않니?'
(단호히)'아니! 학교에 가면 더 많은 사람들 만나'
아이들은 쿨하네요... 서운함은 어른들의 마음인가봅니다. ㅡ.ㅠ

 

2008년 5월에 등원하여 지금 2013년 2월이니 두달정도 빠진 5년이네요..
그간의 장면들을 떠올리면 참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네요... 그야말로 스펙타클, 버라이어티 합니다.
터전이전, 평가인증, 서울형인증, 단오제, 마을음악회, 대청소, 터전작업, 전체야유회, 아빠들살이,
뒷풀이, 번개 등등... 거기에다 이사회활동...
열거해보니 참 많은시간 통통에서 시간을 보냈네요..

자식 키워봐야 부모마음 안다고, 이사회 참여해보니 통통에 대해, 공동육아에 대해 조금은 안듯합니다.
이사회 아직 못하신분들.. 강추합니다. 졸업하시기 전에 꼭 한 번 해보세요..

 

서현이도 통통에서 좋은 친구, 형제들, 선생님들 만나서 좋았지만 완두콩과 제가 더 좋았습니다.
부산에서 온 완두콩, 자영업 시작하면서 동료들과 멀어진 저.
통통사람들과 의지하며 즐겁고 행복하고 든든했습니다. 특히 완두콩이 먼곳에 와서 살며 통통사람들
에게 위안을 받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었기에 통통은 정말로 저에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세상 어디에서 짧은 기간에 이렇게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날수 있을까 생각도 들고..

 

오늘부터 서현이가 등원하지 않네요... 아직까지 실감나지 않습니다.
다음주 입학식하고 학교로 등교하면 실감나려나요...
마음은 터전, 통통사람들에게서 벗어나지 못할것 같아요...
스케쥴은 항상 통통에 맞추어져 있었는데 앞으로는 좀 여유가 생기겠죠.
열음식 마치고나니 이생각, 저생각 많이 드네요...(허무, 공허, 상실)
우리들 자주 불러주세요.

 

5년동안 서현이 바르게 잘 키워주시고 사랑주신 이슬, 담쟁이, 박하사탕, 샛별, 나무, 옥수수, 하트, 청포도,
그리고 아마분들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
    아지 2013.02.25 12:48
    완두콩과 색연필이 통통에 대해 가지시는 마음은 더 각별하신 듯~
    5년이면 공동육아에서 겪을 여러가지 것들을
    다 경험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지요.
    오늘 아침 등원 길에
    " 유승아 오늘부터 백두방 형님들 안 와 "
    " 나도 알아. 에휴, 근데 서현이 언니(^^) 보고 싶다 "
    아침부터 코 끝을 찡하게 하고 등원했답니다.
  • ?
    둥글레 2013.02.25 16:09
    색연필 걱정마세요 문만 열면 윤아네가 있으니까요 저희집은 언제나 열려있답니다
  • profile
    지나 2013.02.25 21:14
    절대로 곱게 보내드릴리가 없습니다.
    완두콩의 수다가 그리울때 서현이의 발랄함이 그리울때 계속 연락할랍니다. (색연필에게는 폴코가 알아서 자주 전화할걸요 ^^)
    서현이의 학교 적응기를 생생토크로 전해 주시와요.
  • ?
    잘살자 2013.02.25 23:11
    졸업해도 자주 보겠죠.
  • profile
    두부 2013.03.04 16:44
    서현이를 떠올리면 통통에서 참 통통답게 제대로 자란아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든이도 그러데요 "이제는 서현이 언니가 안나와서 나는 서현이 언니가 너무 그리운 거야. 그래서 슬픈마음이 드는거야~" (근데 표정이 왠지 무슨 연극대사 읊는듯이 진짜 그런건지 자기 감정에 빠진건지 잘...)
    색연필! 그리고 완두콩~! 정말 두 분 다 통통을 위해 많은 시간과 사랑을 주신 분들이지요! 근데 저는 친해지자 마자 헤어지는 것 같아서 진짜...ㅠㅠ 지나가 불러줄때 어캐 우리도 안되겠니...? ^^
    참~ 이쁘고 똑똑한 딸 두신 두분, 늘 행복하세요. 올 해 제가 받을 복이 있다면 딱 반만 완두콩한테 갔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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