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승의 날.
등원하면서 (허. 출근이라는 말이 입에 붙지 않아 언제나 저는 등원, 하원을 합니다) 통통 문을 열자마자
아이들이 " 옥수수~~ 나 옥수수한테 편지 썼다~~~~!!!" 합니다.
아직 받지 않은 편지지만 아이들의 환하고 다소 들뜬 표정과 목소리가 참으로 가슴에 와닿습니다.
아이들이 나들이를 간 사이에 읽어본 카드에는 아이들의 그림과 편지 그리고 아마들의 편지글이 있네요.
미루의 "옥수수 엉덩이는 커"라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을 시작으로 ^ ^
컴퓨터해서 눈이 나빠질것 같다는 걱정어린 아이들의 그림과 글들, 교사들을 믿고 응원해주는 아마들의 글로 마음 따뜻해지며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편지를 보며 한번 더 웃고 힘이 날테죠.
오늘도 '우리' 라서 행복한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