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뭐 졸업한다는 게 뭔지 실감이 안나서리..
그래도
선생님들 모두
담쟁이, 안경 특히 감사하다고 얘기는 해야겠고
그리고
솔직한 심정은 잊혀질까 두려워^^;
애들하고도 얼굴도 못 익혔고
선생님들하고도 충분히 친해지지 못했는데
뚝 발길을 끊게 되면
나중에 오면 써먹 할듯...
그래서 어제 뒤풀이에서 보여준 것 처럼
아래와 같이 통통가를 맹글어 남기노니.....
남아있는 아마들이 반다시 익히여
잘살자를 기억하도록 할지어다...
<잘살자제 통통가 서문>
아마들의 심성이 애들과 달라
통통송으로 서르 ᄉᆞ맛디 아니할세
이런 전차로 한 잔한 아마가 부르고져 홇배이셔도
ㅁ. ᄎᆞᆷ내 제 맘을 시러 부르디 못할 노미 ᄒᆞ니라
내 이를 어여삐 너겨
새로 통통가를 맹가노니
아마마다 수비 니겨 날로 부르메
뼌안끼 하고저 할 따라미니라.
이천십육년 이월 통통 열음식날 잘살자가
<통통가>
(선운사 개사곡. 송창식 보다 30살 젊어 보이는 목소리로, 잘살자를 흠모하는 코러스로)
노원골에 가신 적이 있나요 (있나요)
북카페옆 통통에 말이예요 (말이예요)
아이들을 보신 적이 있나요 (있나요)
참새처럼 뛰노는 통통이들 말이예요
나를 두고 가시려는 님은
수락산 와글공방으로 와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꽃잎처럼 하도 예뻐서
당신은 그만 당신은 그만
못 떠나실 거예요.
원곡 참조
https://www.youtube.com/watch?v=e2rc8x0aCpk
^^;
멋진 졸업선물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