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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291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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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56분에 솜사탕을 둘째를 출산했습니다.
체중은 3.96kg, 남자아이입니다.
예정일을 12일 넘겨 고생했는데, 2시간 정도의 진통끝에 순산했습니다.
아이를 엄마 배위에 올려놓았는데, 일어서는 시늉을 하더군요
조산사가 힘세고 건강할 거란 덕담을 해주셨습니다.
선우는 방에서 자다가 아이가 우는 바람에 깼는데,
턱을 괴고 바라보며 씨익씨익 웃기만 했습니다.
선우때는 솜사탕이 고생좀 했는데, 이번에는 무리없이 순산해서
회복이 빠를 것 같습니다.  오전에 바로 퇴원을 하고, 지금은 집에서
몸조리 하고 있어요. 낼부터 산후도우미가 올 예정입니다.

선우를 점심때 데려다 주었는데, 많은 교사분들과 아마하시던 나뭇잎,
까마귀가 축하해주셨습니다. 소식을 들은 아이들도 저를 둘러싸더니
이것저것 궁금해하더군요. 아이들의 축하를 받으니 기분이 이상해지면서
명치끝이 간질간질 거렸습니다.

아이들과, 교사분들, 그리고 통통식구들 모두에게 감사드려요
지켜봐주고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때문에 마음 한 편이 든든했습니다.
이런 게 선우 낳을 때랑은 많이 달랐던 것 같아요.
더위도 한 풀 꺾이고, 이제 통통에 좋은 일만 가득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갈매기 2006.08.23 16:36
    축하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늦어지는것 같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축하합니다.^^
  • ?
    도라지 2006.08.23 17:03
    솜사탕 정말 수고하셨어요^^
    아이낳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지금에야 조금씩 느껴져요 ㅎㅎㅎ 발가락이 이제부터 고생좀 해주셔야겠네요^^ 나중엔 정말 큰 추억이죠~
  • ?
    딸기 2006.08.23 17:54
    예정일보다 늦는다고 저는 걱정했는데 '곧 나오겠죠~ 하하' 웃으시던 솜사탕얼굴 생각나네요.
    4킬로에 달하는 아가 낳으시는라 고생하셨을텐데, 또 '좀 크네요~ 하하' 웃으시겠죠?
    순산하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몸조리 잘 하시고,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 ?
    쵸코 2006.08.23 18:46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아이가 태어 났다니 부럽기도 하네요..^^
    선우가 동생생겼다고 좋아하겠어요..^^
  • ?
    마루 2006.08.24 06:17
    애기 몸무게는 부모가 대학다닐 때 학점과 비슷하다고 하던데... 3.96, 음, 공부 잘하셨나봐요.
  • ?
    메아리 2006.08.24 07:13
    얼마나 대단한 녀석이 나오려고 그리 뜸을 들이나 했더니 역시 대단한(3.96kg)이군요. 축하합니다.
  • profile
    박하사탕 2006.08.24 07:14
    우리 다 같이 몸무게 검사 해요~^^
    그렇게 그렇게 기다리게 하더니 ~
    보고싶었단다. 아가야~^^;;
    보름달 처럼 둥근 솜사탕의 배를 볼때마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저렇게 동그랗고 잘 생겼을까...^^;;
    힘든데도 더웠던 여름을 씩씩하게 더불어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 줄까 고민하면서 보여주엇던 모습들은 참고마운 일이었어요. 우린, 잘해주는 것에대해서는 그 고마움을 잊습니다. 다시 생각하지만, 솜사탕 정말 고마운 사람이에요.어제 발가락이 오셔서 기뻐서 날아갈 듯한 표정을 한것 모르실 거에요.선우도 똑 같았어요. ^^솜사탕.발가락.선우.그리고 아기. 이렇게 가족사진을 찍으면 행복이 가득한 넉넉한 웃음을 짓고 있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건강하게 아기를 낳으신것 축하 드려요.
    참 그리고 어제 발가락이 2층 아이들 수건걸이를 다시 손 봐주고 가셨는데 그 에너지... 행복하고 날아갈듯한 기쁨의 에너지가 어찌가 팍팍 느껴지던지... 터전에 좋은 기를 덕분에 받았습니다.
    ^^

  • ?
    통통배 2006.08.25 16:11
    축하해요. 해솔이와 같은 조산원출신인데 나중에 두 녀석 모아놓고 일신회라도 조직해야겠네요. 발가락은 물론 좋겠지만 선우도 좋아한다니 좋네요. 질투하지 않게 선우도 많이 안아 주세요. 더위에 몸조리 하느라 힘들겠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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