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 >
장소 : 계상초등학교
시간 : 오후5시35분경~5시55분
주요등장인물 : 백두방 친구들(소향.윤재.해인.혜원.선우.성훈.상원.다원.은하.지윤.인혁.예준외...)
바람도 서늘하니 기분좋은 초저녁...계상초등학교의 초록 정원에서 아이들은 민들레와 치기놀이(술레잡기)를 하고 있엇다.
< 발단 >
소향 : 박하사탕~ 이거 괭이밥이다. 먹을 수 있어...(하이톤의 목소리)
정원의 한구석에서 열심히 식물을 곤충을 관찰하던 소향이가 손에 아주 작은 클로버 같이 생긴것을 들고와서 보여주더니 입으로 쏙~ 넣는다.
순간, 입에 침이 고이면서 호기심이 생긴다...^^;;
소향이가 괭이밥 이라고 한 사실도 놀랍고... 그것을 먹는 것을 보고 놀라워서 소향이를 쫒아간다.
박사 : 괭이밥? 어머? 소향아~ 이게 괭이밥인거 누가 알려주었어?
소향이, 바람처럼 화단으로 뛰어 가면서 "이리와 아~ "한다.
신기함에 홀리듯이 소향이를 쫒아서 뛰어가니, 윤재.해인.다원이등 ...
오밀조밀 아이들이 땅에 코를 박고 이잡듯이 풀속을 헤집더니 입으로 쏙 먹고 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신기하기도 했지만, 아무거나 입에 넣었다가는 큰일(?)날것 같아서 잔소리를 한다.
박사 : 아무거나 먹으면 안돼~ 소향아~ 이거 괭이밥이라고 누가 가르쳐 주었어? 먹는것인줄은 어떻게 알았어?(반복적인 질문)
괭이밥의 시콤한 맛에 맛들은 아이들은 내말은 듣지도 않고 이제는 경쟁적으로 먹을꺼리만 찾고 확인한다.
윤재 : 이건 먹어도 돼?
박사 : 비슷하게 생겼지만 이건 아니야~ 먹으면 안돼
이젠, 아이들과 함께 땅 밑을 샅샅히 뒤지면서 괭이밥을 먹고 잇는 박사의 모습에 강화를 받아서 인지... 아이들은 점차로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윤재는 거의 땅밑에 누워있는 애기괭이밥을 집어서 흙과 함께 입에 넣는다.
박사 : 아이고오~ 윤재야 ~ 그렇게 먹으면 안돼~
지나가던 상원이에게 잘 생긴 괭이밥을 먹으라고 주자 두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입에 넣는다
상원이는 맛을 보더니 "아 ~ 쓰다~ 하면서 벤취로 달려간다.^^
<사건전말 >
괭이밥이 없는데도 여전히 괭이밥을 찾아 배고픔과 허기짐을(?) 달래는 우리 아이들의 시선을 돌리려 마침 발견한 여치를 사냥한 박하사탕...
한순간에 아이들은 주변에 몰리고 이제는 "여치"때문에 쟁탈과 자리싸움이 일어난다.
박사 : 이게 여치일까? 방아깨비일까?
아이들 1 : 방아깨비야~
아이들 2 : 방아깨비 아니야 아~ 여치야 아~
서로 여치다~ 방아깨비다~ 말하며 만져보겠다면서 매달리는 통에 쓰러지기 일보직전이 되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여치는 이제 몸살이 날 지경이 되었다. 내손에 올려줘~ 아이 간지러워~까르르르르~
혜원.윤혁.소향.다원.윤재. 선우.인혁.은하.지윤.예준.경쟁적으로 하고 또 하고...(성훈.해인 ... 조용히 바라보고)
가만히 관찰하던 성훈... 나도좀 만져보게...걸직한 소리로 한마디하다.
부끄러움인지... 여치를 올려놓아주자. 매력적인 미소를 짓더니 아주 빠르게 손을 뺀다.
괭이밥에서 여치에게로 관심이 올라간 아이들...
성공은 했는데... 이제 여치를 너무 괴롭혀서 미안한 상황이 되엇다.
급기야 여치의 입에서 벌건 액체가 스멀스멀 나온다.
박사 : 얘들아~ 여치 입에서 피가 나나봐~ 이젠 돌려주어야 될 것 같아.
아이들 : 어디이~
여치를 보내주려다가 이젠 새로운 상황에 강한 호기심을 나타내며 물러설줄 모르며 서로 보겠다고 확인하겠다고 쌈질(?)을 한다.
박사 :ㅠ.ㅠ;;
도저히 안 보여주고 확인 시켜주지 않으면 아이들 잔소리(?)와 불평(?)을 견딜재간이 없어 일일히 잘 볼 수있게 해 주었다.
확인하면서 또 한차례 소란이 벌어진다.
혜원 : 어디봐~ 어흐흥흥~ 진짜네에~ 어디봐~ (동정실린 하이톤으로)
혜원이의 표정과 목소리가 여치에 대한 불쌍함과 연민으로 잔뜩 묻어있다.
이젠, 여치가 불쌍하다. 여치의 불쌍함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미안함에 목들이 메어 오는 아이들... 잠시 숙연해졌는데,이 모든 것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관찰하고 탐색하던 성훈이 왈, 우렁찬소리로
성훈 : 것봐아아아~보여주려고 너무 세게 잡아서 눌려서 나오는 거야...
본인 역시 호기심이 있어서 여치가 자기의 손에 올려져 있을때 가시같은 다리로 살을 파고 잘 떨어지지 않은 것을 알았기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누구를 비난하지도 못하고 정확하게 상황을 인식하고 말해 주는 것이었다.
기특함....
기특함...
< 사건종료 >
그때, 나를 정신차리게 한 말...
윤혁 : 그러다가아~~아 박하사탕이 크면 지옥에 가~~아(박사에게 경고!!)
아이들과 박사 : .... 아무말도 못하였습니다.
잠시후, 정신차리고
박사 : 나 지옥가기 싫은데... 얘들아, 우리 여치 이제 그만 놓아주자~
작은 대나무숲 댓가지에 조심스레 놓아주엇습니다.(여치에 대한 미안함을 안고) 여치가 잘 갈까? 아이들과 보고있었습니다.
약간 흔들 거리더니 폴짝 뜁니다. 여치가 많이 아팠을 겁니다. 정말 미안했습니다.
이 상황이 종료될 시점이 오후5시55분경이었습니다
괭이밥에서 시작하여 여치에 대한 호기심이 여치가 아파하는 것을 보면서 지옥에 간다는 이야기가 나오기까지...
아주 짧은 시간안에 벌어진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생각한 것은, 우리아이들의 건강함 이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여치와 지옥에 대해... 본의아니게 괴롭힘을 당한 여치에 대해 생각을 했겠지요.
장소 : 계상초등학교
시간 : 오후5시35분경~5시55분
주요등장인물 : 백두방 친구들(소향.윤재.해인.혜원.선우.성훈.상원.다원.은하.지윤.인혁.예준외...)
바람도 서늘하니 기분좋은 초저녁...계상초등학교의 초록 정원에서 아이들은 민들레와 치기놀이(술레잡기)를 하고 있엇다.
< 발단 >
소향 : 박하사탕~ 이거 괭이밥이다. 먹을 수 있어...(하이톤의 목소리)
정원의 한구석에서 열심히 식물을 곤충을 관찰하던 소향이가 손에 아주 작은 클로버 같이 생긴것을 들고와서 보여주더니 입으로 쏙~ 넣는다.
순간, 입에 침이 고이면서 호기심이 생긴다...^^;;
소향이가 괭이밥 이라고 한 사실도 놀랍고... 그것을 먹는 것을 보고 놀라워서 소향이를 쫒아간다.
박사 : 괭이밥? 어머? 소향아~ 이게 괭이밥인거 누가 알려주었어?
소향이, 바람처럼 화단으로 뛰어 가면서 "이리와 아~ "한다.
신기함에 홀리듯이 소향이를 쫒아서 뛰어가니, 윤재.해인.다원이등 ...
오밀조밀 아이들이 땅에 코를 박고 이잡듯이 풀속을 헤집더니 입으로 쏙 먹고 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신기하기도 했지만, 아무거나 입에 넣었다가는 큰일(?)날것 같아서 잔소리를 한다.
박사 : 아무거나 먹으면 안돼~ 소향아~ 이거 괭이밥이라고 누가 가르쳐 주었어? 먹는것인줄은 어떻게 알았어?(반복적인 질문)
괭이밥의 시콤한 맛에 맛들은 아이들은 내말은 듣지도 않고 이제는 경쟁적으로 먹을꺼리만 찾고 확인한다.
윤재 : 이건 먹어도 돼?
박사 : 비슷하게 생겼지만 이건 아니야~ 먹으면 안돼
이젠, 아이들과 함께 땅 밑을 샅샅히 뒤지면서 괭이밥을 먹고 잇는 박사의 모습에 강화를 받아서 인지... 아이들은 점차로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윤재는 거의 땅밑에 누워있는 애기괭이밥을 집어서 흙과 함께 입에 넣는다.
박사 : 아이고오~ 윤재야 ~ 그렇게 먹으면 안돼~
지나가던 상원이에게 잘 생긴 괭이밥을 먹으라고 주자 두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입에 넣는다
상원이는 맛을 보더니 "아 ~ 쓰다~ 하면서 벤취로 달려간다.^^
<사건전말 >
괭이밥이 없는데도 여전히 괭이밥을 찾아 배고픔과 허기짐을(?) 달래는 우리 아이들의 시선을 돌리려 마침 발견한 여치를 사냥한 박하사탕...
한순간에 아이들은 주변에 몰리고 이제는 "여치"때문에 쟁탈과 자리싸움이 일어난다.
박사 : 이게 여치일까? 방아깨비일까?
아이들 1 : 방아깨비야~
아이들 2 : 방아깨비 아니야 아~ 여치야 아~
서로 여치다~ 방아깨비다~ 말하며 만져보겠다면서 매달리는 통에 쓰러지기 일보직전이 되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여치는 이제 몸살이 날 지경이 되었다. 내손에 올려줘~ 아이 간지러워~까르르르르~
혜원.윤혁.소향.다원.윤재. 선우.인혁.은하.지윤.예준.경쟁적으로 하고 또 하고...(성훈.해인 ... 조용히 바라보고)
가만히 관찰하던 성훈... 나도좀 만져보게...걸직한 소리로 한마디하다.
부끄러움인지... 여치를 올려놓아주자. 매력적인 미소를 짓더니 아주 빠르게 손을 뺀다.
괭이밥에서 여치에게로 관심이 올라간 아이들...
성공은 했는데... 이제 여치를 너무 괴롭혀서 미안한 상황이 되엇다.
급기야 여치의 입에서 벌건 액체가 스멀스멀 나온다.
박사 : 얘들아~ 여치 입에서 피가 나나봐~ 이젠 돌려주어야 될 것 같아.
아이들 : 어디이~
여치를 보내주려다가 이젠 새로운 상황에 강한 호기심을 나타내며 물러설줄 모르며 서로 보겠다고 확인하겠다고 쌈질(?)을 한다.
박사 :ㅠ.ㅠ;;
도저히 안 보여주고 확인 시켜주지 않으면 아이들 잔소리(?)와 불평(?)을 견딜재간이 없어 일일히 잘 볼 수있게 해 주었다.
확인하면서 또 한차례 소란이 벌어진다.
혜원 : 어디봐~ 어흐흥흥~ 진짜네에~ 어디봐~ (동정실린 하이톤으로)
혜원이의 표정과 목소리가 여치에 대한 불쌍함과 연민으로 잔뜩 묻어있다.
이젠, 여치가 불쌍하다. 여치의 불쌍함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미안함에 목들이 메어 오는 아이들... 잠시 숙연해졌는데,이 모든 것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관찰하고 탐색하던 성훈이 왈, 우렁찬소리로
성훈 : 것봐아아아~보여주려고 너무 세게 잡아서 눌려서 나오는 거야...
본인 역시 호기심이 있어서 여치가 자기의 손에 올려져 있을때 가시같은 다리로 살을 파고 잘 떨어지지 않은 것을 알았기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누구를 비난하지도 못하고 정확하게 상황을 인식하고 말해 주는 것이었다.
기특함....
기특함...
< 사건종료 >
그때, 나를 정신차리게 한 말...
윤혁 : 그러다가아~~아 박하사탕이 크면 지옥에 가~~아(박사에게 경고!!)
아이들과 박사 : .... 아무말도 못하였습니다.
잠시후, 정신차리고
박사 : 나 지옥가기 싫은데... 얘들아, 우리 여치 이제 그만 놓아주자~
작은 대나무숲 댓가지에 조심스레 놓아주엇습니다.(여치에 대한 미안함을 안고) 여치가 잘 갈까? 아이들과 보고있었습니다.
약간 흔들 거리더니 폴짝 뜁니다. 여치가 많이 아팠을 겁니다. 정말 미안했습니다.
이 상황이 종료될 시점이 오후5시55분경이었습니다
괭이밥에서 시작하여 여치에 대한 호기심이 여치가 아파하는 것을 보면서 지옥에 간다는 이야기가 나오기까지...
아주 짧은 시간안에 벌어진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생각한 것은, 우리아이들의 건강함 이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여치와 지옥에 대해... 본의아니게 괴롭힘을 당한 여치에 대해 생각을 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