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설명회를 어제 무사히 잘 끝냈습니다.
큰 산 하나를 무사히 넘기면서 다시 한번 드는 생각이... 참 뭐 나오는 것도 없는데 다들 열심히 하네 !!! 애들이 이런걸 알기나 할까? 뭐 댓가를 바라고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알아줬음 하는게... 인지상정이지요.

다른 해와 또 다르게 올라가는 계단 벽에 아이들의 1년 생활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아이들의 생활을 멀티미디어를 통해 프리젠테이션 해주고 정말 세상이 변해가는 것처럼 통통의 설명회도 진화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바쁘다고 못와봤는데 김장독이며 그 위에 짚으로 만든 집하며, 시설 보수 하며, 나는 비록 못왔지만 다른 아마들이 또 시간 내서 그렇게 만들어가고 고쳐가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마음이 짠해지더군요.

아이들 사진 만들고 붙이느라, 설명회 준비하랴 애쓰고 수고하신 교사회.
아이들 동영상 만드느라 일주간 밀착취재하고 제작한 발가락.
김치독 묻고 위에 짚으로 잘 만들어준 상원할아버님.
근무외 시간에 항상 시설 챙기고 아이들 챙겨주는 곰돌이푸.
설명회 준비하고 총괄하느라 애쓴 냉이와 교육홍보소위원들.

여러분이 바로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
혹시 이름 안올라가 서운할 사람들은 미리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