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5월 1일에 근로자의 날을 맞아(?) 긴 머리를 싹둑 잘랐습니다.
그런데 자르고 보니 너무 후회스러운거예요.
미용실에서부터 괜히 잘랐다 싶어 우울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오니
종욱이는 "헤헤헤.. 엄마 머리 웃겨!" "엄마 머리 이상하다!!"라고 하고,
하마는 "머리 어때? 이상하지?"라고 물으니 "괜찮아.. 안보고 살면 돼"라며 외면해버리는거예요.
너무 슬펐습니다.
다음날 출근하니 직원들이 괜찮다고, 이쁘다고 그나마 접대성 멘트를 여럿 날려주는 바람에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그런데 어제 등원하려고 통통에 들어섰는데 소향이가 종욱이와 제 소리를 듣고 인사하려고 했는지 방에서 후다닥 뛰어나오는거예요.
그러나 저를 보자마자 자리에 우뚝서 멍하니 저를 쳐다보더군요.
아무말도 없이.. 인사도 없이..
그 당황한 기색이라니..
제가 인사를 하고 이런 저런 질문을 해도 아무 소리도 듣지 못하는 사람마냥 대답도 없이 그냥 저만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그러기를 수십초..
결국 제가 나오기 직전 "소향아, 이슬비 머리 잘랐는데 어때? 머리 길었을 때가 더 예뻐?" 했더니 그제서야 "응.." 그 한마디 뿐이더군요.
그말이 비수가 되어 뒤돌아 나오면서 어찌나 후회되고 속상하던지..
"그렇지, 그렇지.. 머리는 왜 잘라가지구.."해가면서요.
저 상처받았습니다.
그나마 오늘 아침에는 "이슬비 머리 예뻐."라고 한마디 해주더군요.
제가 소향이 덕분에 울고 웃습니다.^^
그런데 자르고 보니 너무 후회스러운거예요.
미용실에서부터 괜히 잘랐다 싶어 우울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오니
종욱이는 "헤헤헤.. 엄마 머리 웃겨!" "엄마 머리 이상하다!!"라고 하고,
하마는 "머리 어때? 이상하지?"라고 물으니 "괜찮아.. 안보고 살면 돼"라며 외면해버리는거예요.
너무 슬펐습니다.
다음날 출근하니 직원들이 괜찮다고, 이쁘다고 그나마 접대성 멘트를 여럿 날려주는 바람에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그런데 어제 등원하려고 통통에 들어섰는데 소향이가 종욱이와 제 소리를 듣고 인사하려고 했는지 방에서 후다닥 뛰어나오는거예요.
그러나 저를 보자마자 자리에 우뚝서 멍하니 저를 쳐다보더군요.
아무말도 없이.. 인사도 없이..
그 당황한 기색이라니..
제가 인사를 하고 이런 저런 질문을 해도 아무 소리도 듣지 못하는 사람마냥 대답도 없이 그냥 저만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그러기를 수십초..
결국 제가 나오기 직전 "소향아, 이슬비 머리 잘랐는데 어때? 머리 길었을 때가 더 예뻐?" 했더니 그제서야 "응.." 그 한마디 뿐이더군요.
그말이 비수가 되어 뒤돌아 나오면서 어찌나 후회되고 속상하던지..
"그렇지, 그렇지.. 머리는 왜 잘라가지구.."해가면서요.
저 상처받았습니다.
그나마 오늘 아침에는 "이슬비 머리 예뻐."라고 한마디 해주더군요.
제가 소향이 덕분에 울고 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