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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들과 즐길 공연 내용입니다.

달라, 무엇을 하던 남다른 아이.  그래서 이름도 달라, 성은 '남'이다.  남.달.라!

달라네 앞마당.아침 해가 떠오르자 새들이 모여들어 밤새 이슬에 젖은 날개를 털고 재잘거린다.
그 숲 속에, 달라가 슬픔에 잠겨 잠들어 있다. 엄마가 아프기 때문이다. 아픈 엄마를 지켜보는 게 무섭고 두려워서, 숲속을 헤매다가 잠들었던 것이다.달라의 사연을 듣던 까마귀가 달라에게 복숭아 동산의 '신비의 복숭아'를 드시면 병이 나을 거라고 일러준다. 다른 친구들은 눈 덮인 한겨울에 복숭아가 열릴 리 없다고 한다. 물론, 까마귀 자신도 복숭아 동산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달라는 까마귀 말을 믿는다. 엄마 병이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으니까.
달라는 부엌요정이 싸준 도시락을 메고 '신비의 복숭아'를 구하러 길을 떠난다. 오스트레일리아서 날아 온 펠리칸이 달라를 따라 나선다. 달라가 펠리칸의 입에 걸리 커다란 가시를 꺼내줬었다.

까마귀도 달라의 뒤를 몰래 따라간다.신비의 복숭아'를 찾아 가는 길은 너무나 멀고 험난하다. 비가 쏟아지고, 세찬 바람이 불고, 눈이 내리고……. 끝내는 돌풍에 휘말려 달라는 '물의 나라'까지 날아가고 만다. 그곳은 민물고기와 바다고기가 함께 어울려 노는 이상한 나라…. 달라는 길을 잃고 말았다. 어디로 가야 복숭아동산을 찾을 수 있을까. 꺼이꺼이 울어대는 달라의 울음 소리에 놀란 것일까, 잉어할아버지가 나타나서 달라에게 복숭아동산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준다.
신비한 물이 담긴 물병도 건네준다.달라는 다시 여행을 시작한다. 사마귀떼와 파리떼의 습격을 피해서 도망가다가 이번에는 그만 독거미줄에 걸리고 만다. 독거미의 밥이 되고 말 위기의 순간, 달라는 잉어할아버지가 준 신비한 물을 마신다.그러자 달라의 한 쪽 주먹이 점차 커져서 왕주먹이 된다. 달라는 왕주먹으로 거미줄을 끊고, 독거미를 물리치게 된다.   그
리고 마침내! 거미줄에 가려져 있던 복숭아동산 입구가 달라의 눈앞에 나타난다…….






이야기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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