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뚫린 것처럼 비가 오더니 어느새 비가 그쳤네요.
오늘도 차량아마들의 지원으로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애기똥풀" 인형극을 잘 보고 왔어요.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부모님의 따스한 사랑이야기였어요.
거의 1시간동안 아이들은 집중해서 공연을 관람했구요.
인형극이 끝나고 "인형극의 내용이 어땠어?" 하고 물으니 좀 슬펐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어떤 내용이 슬펐는데? 하고 물으니 아빠가 죽은 내용이 슬펐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저도 아빠가 집에 불이 나서 아이를 살리기 위해 돌아가신 내용의 일기를 읽어 갈 때 슬펐는데 우리 어린아이들도
같은 마음을 느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심 놀랐어요.
좀 내용이 어렵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이번주 목요일(14일)은 옥수수네 마실과 의정부 과학관에 가요.
의정부과학관에서는 아마 누워서 하늘을 보며 별자리를 관람할 거예요.
우리 어린이집만을 위한 별자리 관람~~ 멋지겠죠?
그리고 우리 넉넉한 옥수수가 통통아이들 모두를 초대를 했어요.
우리 옥수수는 맘도 넓어요. 맘처럼 집도 넓은가봐요.
차량아마의 지원이 필요한데,
갈 때는 냉이, 고등어, 풍경, 완두콩, 은하수가 해주실 텐데...
매번 해주시는 분만 하는 것 같아
혹시 터전으로 올 때 가능하신 분들은 손들어 주세요.
오는 시간은 옥수수네서 2시30분경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주(19일)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직접 와서 공연하는 샌드애니메이션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이 공연은 한국성서대학교 로고스홀에서 공연을 하기 때문에 모두 전철(중계역)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비가 와서 나들이는 자주 못가지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행복한 여름이 되겠죠?
다음주는 아마, 아마들도 기다리는 터전살이도 있어요. 특별한 우리들만의 프로그램을 마련하려고 하는데 그 날은 비가 오지 말아야할텐데......
우주. "엉~ 무지 잼있었어"
"내용이 뭔데?"
우주. "...음... 몰라! 크크큿!"
목욜 마실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