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조합원 초코입니다.
오랜만에 글로써 인사드립니다.
어제 동생의 유골함을 안치하고 왔습니다.
오랜 시간 자신을 괴롭힌 육신에서 해방되어
이제 동생의 영혼이 자유로워졌을 것이라 생각하며
그렇게 동생과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통통과 옹달샘 여러분들께서 격려해주셔서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한분 한분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이렇게 글로 대신합니다.
어려울 때 용기주신 일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고 맙 습 니 다. 여러분.
동생분의 영혼이 자유로워졌을거라 생각하며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는 초코의 모습이 참 짠하면서도
동생을 향한 마음이 참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기운내세요, 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