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아직 남아있지만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살만하네요 ^^
올 여름 읽은 책 중 두 권을 소개합니다.
1. 이게 다 엄마때문이다 , 박상규, 들녘
오마이뉴스 기자인 박상규 기자의 수필, 산문, 기사등을 묶은 책입니다.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 함과 동시에 마음 한 곳이 짠해져오는, 그러면서도 예리하고 통쾌한 세상보기를 일깨워주는 책이지요.
제목이 참 마음에 듭니다.
어렸을 때 (아니 좀 더 커서도) 내가 엄마에게 자주 했던 말,
그리고 지금 두 아들 녀석들이 내게 자주하는 말이지요.
2. 의자놀이, 공지영, 휴머니스트
공지영 작가의 첫 르포르타주, 쌍용자동차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책입니다.
2009년 쌍용자동차 2,646명의 해고 발표와 뒤이은 77일간의 파업,
그리고 이어진 22번째 죽음까지 작가적 양심으로 써내려간 공지영의 쌍용자동차 이야기입니다.
2천명이 넘는 해고도 놀라운 일이지만
그 해고로 인해 22명의 목숨이 사라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죽음과 삶의 문턱을 넘나들고 있다는 사실이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쌍용자동차 이야기......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게 하는 책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소개하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책 판매를 통한 이익은 쌍용자동차 후원금으로 씌입니다.
두 권 모두 참 좋은 책이다 하실 겁니다 ~
구입하실 분은 물론 알라딘에서 하실 거죠 ?
통통 아이디로 부탁드려요 ~
이상 책장수 아지였습니다.
벌써 읽으셨군요 책소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