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란 이런것 같네요. 이제 온지 2달이 되었네요. 통통식구들과 즐거웠던 시간들이 많이 생각납니다.
시원한 맥주도 마음편하게 먹고 싶구요. 통통이들도 보고싶고...
캥거루가 글을 몇개 올렸네요.나한테 얘기도 안했네..^^
지금 숙제하다가 집에 와서 쓰고 있습니다. 이놈의 숙제는 얼마만에 해보는지 정말 하기 싫네요.-_-;;
이제 4명 가족이 될 준비를 하면서 학교 다니면서 성범이랑 놀면서 뭐 이것저것 하면서 정신이 없네요..이런 속도로 시간가면 후딱 시간가서 곧 다시 만날 수 있겠지요..
English요녀석 생각보다 어렵더군요..ㅋ
수업도 말도 숙제도 어린이집 선생님과도 모두 영어로 하려니 머리가 빙빙...평소에 공부좀 해둘껄..ㅋ
생전 처음보는 재무 회계 뭐 잡다구리한것을 영어로 하려니 완전히 힘들어요.
그래도 졸업은 해야겠기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ㅋ
성범이는 이제 그런대로 적응을 한것 같아요. 몸에 문신을 한 티파니 선생님이 아주 잘 다뤄줍니다.
아침에 어린이집 보낼때는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뒤돌아서는데 얼마나 마음이 짠하던지...
그리고 성범이가 통통에 가고 싶다. 7층집에 가고 싶다(한국에 아파트요..ㅋ)..뭐 이런말을 자주합니다.
그래서 내년에 간다고 하면...내년은 너무 먼데 빨리 내년이 왔으면 좋겠다....이런 말을 중얼거리면서 다닙니다...
캥거루는 임신한것 때문에 초기에는 입덧도 하고 상태가 안 좋았는데 요즘은 많이 좋아져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임신증상이 첫째와 다른 것을 보니 아마도 "예쁜 독수리"는 딸이 태어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여기서는 아이를 낳는것을 독수리 낳는다고 하더라구요..미국의 상징이 독수리라서...ㅋ
제가 요즘 정신없이 바빠서 잘 못챙겨주고 있는데도 건강하게 잘 지내구 있구요..다음주에는 우리 예쁜독수리 초음파 사진 보러
갑니다. 또 가서 영어로 블라블라...오케이 땡큐하고 와야되겠네요..ㅋ
아무튼 통통에 빨리 돌아가고 싶어요...
또 소식 전할께요..^^
보고 싶어요~~
우리 모두 성범이네가 보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