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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10:25

고맙습니다.^^

조회 수 5801 추천 수 0 댓글 5

회의 마치고 새벽에 들어와 피곤에 겨워 누운

아내의 손을 잡는다.

아내는 이내 새근새근 잠이 들고

혹 잠이 깰까봐 나는 한참을 잡은 손을 놓지 못하고

이런저런 생각들...

건호는 잠결에도 엄마품을 찾아 안기고

어느새 창밖은 밝아온다.

 

*********

이전의 통통 이사님들과

현재의 통통 이사님들과

앞으로의 통통 이사님들에게

그리고 선생님들에게, 소리없이 애쓰는 모든 분들께

그저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
    날새 2013.02.01 11:38
    네 동감합니다.
    저도 1년동안 그랬습니다. 물론 지금도 노원골 회의땜에 가끔 늦게 오지요^^
    아! 저는 바윕니다. 이사, 이사장 모두 힘내세요^^
  • profile
    두부 2013.02.03 14:18

    건빵... 어제 새벽에 카페에서 늦도록 수다떨던 엄마들끼리 스맛폰으로 이글을 쫘악 돌려보며, 다들 장난섞인 한탄과 부러움의 화살표를 심은하 그녀에게 뽕뽕 날려댔었습니다.
    그러나 부러움을 넘어서 가슴찌릿한, 건빵이라는 한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
    통통에 대한 수다를 밤늦도록 누워서 두시간동안 재잘댔다는 둥글레 부부도 그렇고.
    그러면.. 아이들은 행복할 수 밖에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엄마와 아빠와 아이가. 이렇게 같이 통통이라는 한 울타리에 두 발을 푸욱 담그고 있는 모습은, 그 누구보다 아이에게 큰 안정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게 아닐까.. 싶네요.
    저사람은 맞지 않는 비를 나혼자 맞고 있다는 느낌만큼 쓸쓸하고 원망스러운건 없을거예요.
    그럴때는 너 참 힘들겠다.. 고생한다.. 이렇게 인정해 주는 말 한마디가 잡아주는 손 한번이 그냥 세상이 되지요. 힘들다고 말하는게 뭔가를 해결해 달라는 말이 아닌데(남자들은 이말을 이렇게 알아먹는다는)
    그럴땐 이런 건빵의 눈부처가 그저 '세상의 모두' 라는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네요.
    눈을 감고 고이 자고있어도, 그대 눈동자에 내 모습이 비추어지는. 정말 가슴 찌릿한 눈부처.....

  • profile
    봄돌 2013.02.03 20:56
    어제는 구름이 진짜 멋있었고, 오늘은 건빵이 진짜 멋있군요. 로맨틱한 통통 분위기 좋습니다. ^^
  • ?
    올챙이 2013.02.04 11:01
    두분 때문에 저희도 늘 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 ?
    발가락 2013.02.04 18:02

    아.. 건빵..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언젠가 제 손도 한 번....


이야기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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