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4248 추천 수 0 댓글 8

1b.jpg

 

서울 경신고 국어 시험문제 랍니다.

보는 순간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열이 받아 가만히 있을 수가 없네요..

그런데 열받는다.. 그다음 논리가 잘 안서네요. ㅠㅠ

이 문제의 잘못된 점. 어떻게 지적할 수 있을까요?

말발이 안되니 전화.. 보다는 교육청과 학교 홈페이지에 글발로.. 민원 넣어보렵니다...

시국이 이러하여... 세상은 날서있고.. 각자 다른 이유로 상처받고.. 슬퍼하고..

그럼에도 일상은 흘러가고.. 그러네요........

  • ?
    캥거루 2014.05.07 19:30
    아니..이게 진짜 학교시험문제란 말인가요? 그 의도가 정말 뭘까요?
  • ?
    달님 2014.05.08 13:58
    아직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상태에서 시험 문제화 했다는 것이 어이없어요.. 그래서 더 감정적이 된 것 같아요..
  • profile
    도토리 2014.05.07 22:22
    흠.. 일베에서 쓰는 표현들이네요.
    그런데 네번째 댓글-사고소식을 들으니..도 일베식 표현인지는 잘 모르겠구요.
    만일 이 문제를 낸 교사가, 일베의 문제점을 다루고 싶은 의도였다면 답은 3번이나 5번이 될 것 같아요. 제가 학생이면 5번을 고를 것 같고요.
    (한편 5번을 고르기에는 '수동적 수용'이라는 말이 불명확하게 느껴지고, 3번을 고르기에는 위의 댓글들이 '정보'라기보다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한 것들이라 '정보'라는 표현이 부적절해 보이고요. 또한편 '수동적 수용'이, '주체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 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이런 태도가 세계에 대한 왜곡을 생기게 할 수 있으니 5번이 답인 것 같긴 한데..)

    그런데 네번째 댓글이 일베식 표현이 아니라면, 즉 그냥 있는 그대로의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라면 다른 댓글들과 성격이 전혀 다른 건데.. 그리고 '전체적 맥락' 속에서 찾으라는 게 명확히 잘 이해되지가 않네요.

    정말 어떤 의도로 문제를 낸 걸까요.
    일베의 문제점을 짚기 위해서였다면 문제를 좀 더 신중하고 정교하게 냈어야 되지 않나 싶어요.
  • ?
    달님 2014.05.08 14:01
    하루 이틀 지나니 이성이 찾아지고... 왠지.. 한번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안게 된 출제 선생님께 연민도 느껴집니다... 고등학생들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일베를 공공연히 드러냈다는 것도 문제라 봐요. 잠재적 교육과정이라고.. 아이들이 호기심에 한 번 더 접속해 보지 않을런지...
  • ?
    잘살자 2014.05.08 09:08
    이런 말을 쓰는 애들이나
    저런 문제를 내는 선생님이나....
    도통 모르겠네요.
    정신세계가 어떤지...
  • ?
    달님 2014.05.08 14:04
    요즘은 말과 글에 책임감이 더해지는 것 같아요...
  • profile
    봄돌 2014.05.08 12:10
    저런 댓글을 쓰는 것이 문제 있다는걸 학생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 문제 같은데... (그런 문제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에선 마치 교사가 그런 댓글을 지지하는 것처럼 오해되는 소지가 있는 것 같네요.
  • ?
    달님 2014.05.08 14:03
    아직 슬픔이 가시지 않은 상태라.. 다들 감정적으로 접근하게 된 것 같아요.. 해명 기사를 보니. 출제 선생님 본인이 전라도이고 전교조라고 하시는데.. 그렇다 하더라고 경솔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마녀사냥이 되면 안되겠지만요...

이야기 마당

통통의 자유로운 이야기 공간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통통 홍보 동영상 (6분 22초) 관리자 2015.02.09 29825
2369 오늘 안산에서는 학생들이 모였다네요. 내일 의고, 의여고 학생들이 준비한 촛불집회가 있습니다. 3 file 은하수~ 2014.05.09 4582
2368 아빠 캠핑~~ 한번 가볼까나~~(수요조사) 1 포르코 2014.05.09 3819
» 국어 선생님들께 여쭈어봐요.... 8 file 달님 2014.05.07 4248
2366 5월 3일(토) 6시, 5월 10일(토) 3시 대규모 촛불집회 있습니다~~!! 은하수~ 2014.05.03 3779
2365 도올이 한겨레 신문에 멋진 선동문을 기고했네요~~ 1 은하수~ 2014.05.03 3131
2364 5월 3일(토) 6시, 5월 10일(토) 3시 대규모 촛불집회 있습니다~~!! 은하수~ 2014.05.03 3744
2363 세월호 참사 촛불집회 같이 가요~~ 2 은하수~ 2014.05.01 4341
2362 춤바람 커뮤니티 모집 등 2 잘살자 2014.04.30 3596
2361 [북카페 소식] 4월 2차 팀장회의 - 냉이의 선행 등 알릴 이야기 2 명태 2014.04.30 3223
2360 잠시 쉬어가세요 ^ ^ file 옥수수 2014.04.29 3843
2359 수락산에서 논 동영상 잘살자 2014.04.28 3821
2358 시계찾아요...ㅠㅠ 1 소보루빵 2014.04.26 3877
2357 꼬리가 길지않은 등하원길이 되었으면~^^ 4 살구 2014.04.25 4038
2356 좋은 강의 안내할께요^^ 3 완두콩 2014.04.21 3863
2355 [북카페] 북카페 소식-팀장회의 2 명태 2014.04.21 3753
2354 즐거웠던 수락산 놀이..사진, 동영상 다운로드해가셔요 7 잘살자 2014.04.21 3701
2353 너무 슬프네요~~ 6 달님 2014.04.17 3999
2352 금요일엔 북까페에서 브런치를^^ 12 file 살구 2014.04.17 4144
2351 아동극 추천~ <가믄장 아기> 4 file 달님 2014.04.15 3682
2350 우리 ~ 북카페에서 놀아요~~~~~ 6 큰해 2014.04.10 3981
2349 주인을 찾습니당~ 2 담쟁이 2014.04.09 4418
2348 4월 5일 토요일, 돗자리장터!! 3 포르코 2014.04.02 3662
2347 4월 6일~!!! 1 file 담쟁이 2014.04.01 4033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119 Next
/ 119
2025 . 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Thu Jan 16, 202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