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프리스쿨 교장 크리스 메르고갈리아노 강연을 듣고도 후기 남겨야지 했는데
한 두 달 지나니 까묵고 ;;;
요번엔 혁신학교 자율협의체 어쩌구 강제 연수라 기대 없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서 후기 남깁니다.. (필기 안해서,, 기억에 의존;;;)
* 주제: 우리의 미래, 인디언 보호구역인가, 아테네인가?
1) 우리의 미래는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1) 유토피아적 관점 : 과학의 발달로 대부분의 인류과제가 해결 (기아, 자연파괴 등)
- 엘론 머스크 :
미국의 기업가, 인터넷 금융서비스 페이발 개발, 이걸 팔아서 막대한 이익을 얻어 <스페이스X>프로젝트를 시작함.
스페이스X : 우주선 발사할 때 분리되는 연료로켓에 자동주행 시스템을 달아 다시 회수하여 재사용하는 것. 이것이 성공하면 우주선의 비용을 10분의 1로 절감할 수 있음. 수많은 실패 끝에 올 초에 성공. 그의 가장 큰 목표는 화성을 지구의 식민지화 하는 것. 에너지 사업에도 관심이 많아 전기자동차를 개발함. 미국 동서부를 잇는 대륙횡단열차. 우리나라도 건설계획. 성공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6초 (음속임)
- 구글 :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체제에 모두 깔려 있음.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자유를 얻은 것이 아니라 구글이 우리 모두를 손에 쥐고 있음. 여기서 얻는 막대한 이익으로 <구글X프로젝트>를 연구함.
구글X프로젝트 : 허황되고 엉뚱하고 말도 안될 것 같은 연구들. 그러나 조금씩 성공하고 있음. 예) 와이파이를 풍선에 넣어 성층권에 올려 전세계 와이파이 안터지는 곳이 없게 만듬. 드론 무인 배달, 아마존에서 이미 시행. 사람도 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 특히 의학쪽의 발달은 엄청 남. 아마도 아마도 (강사님 생각) DNA 중 노화촉진 DNA를 없애 평생 늙지도 죽지도 않는 사람을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 참고문헌 : 유엔미래보고서 2045
(2) 디스토피아적 관점
1) 원전 문제 : 우리나라는 최고 원전 밀집 국가임. 그리고 중국이 우리나라쪽으로 짓고있는 원전수가 무려 188개. (이미 가동중인 곳까지 합치면 200이 넘음) 짝퉁제조국이면서 공산국가인 중국이 얼마나 잘 관리할 수 있을까-> 대안은 수소 에너지. 물은 공기와 같이 무한하므로.
2) 북한의 붕괴 : 이미 북한이 붕괴되고 있음. 하지만 통일 후 우리나라가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 (기억이 잘 안나네요;;)
(3) 우리의 미래
- 이미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성, 감성을 뛰어넘은 것으로 보고됨 -> 우리가 인공지능의 지배를 받게 된다면?
: 인류가 지구의 보존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인류보존구역에 적당한 인원만 살려 넣어놓고 적당한 즐거움과 양식을 주면서 살게 할 수도 있지 않을까? -> 실리콘밸리의 소수가 온인류를 지배하는 양식. 그 옛날 미국이 인디언을 몰아내고 적당한 인원만 살려 인디언 보호구역을 만들어 조금의 급여를 주고 관광지화? 함.-> 수십년 후 이들의 대부분이 술, 마약, 도박에 쩔어 있게 됨. (체로키 인디언 보호구역)
* 본인의 사설 스마트폰으로 검색하여 함께 읽음
<인공지능 시대,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한겨례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36251.html
- 시민들의 각성 - 아테네적 삶을 꿈꾸다.
- 일은 노예들이 하고, 시민들은 광장에 모여 정치에 대해 토론하고, 밤에는 디오니극장에서 문화를 즐김.
- 키워드는 직접 민주주의, 공동체, 더이상 노동에 힘쓰지 않음.
- 민주주의는 학교 문앞에서 사라진다, 집 문 앞에서 사라진다,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라~
- 서울대 상위권 학생들 연구 (EBS 다큐프라임 서울대 A+ 학점의 조건> : 교수님의 농담까지 받아적을 정도의 필기. 이들은 이 공부의 대부분을 <첫 직장 들어가는데 씀> -> 사회가 변함. 첫 직장에서 평생 근무할 수 없음.
- 다시 인문학으로 돌아가게 됨. (인간적인 것이 무엇인가) 어쩌면 인류의 철학 문화의 수준은 그리스 아테네 시절이 최고 부흥기가 아니었을까.
- 이 모든 미래 사회의 논의에 교육이 빠져있음!
- 지금까지의 교육 : 나의 지식을 후손에 전달함. ---> 30년 후 사회는 도저히 예측할 수 없음.
많은 학교들이 하는 진로교육 ----> 30년 후 이 직업의 대부분이 사라짐.
말을 잘 듣도록 통제하는 교육 -----> 더이상 노동이 중요하지 않게 됨.
2) 어떤 교육이 필요할까?
(1) 야성을 살려라!
- 늘 자연과 가까이. 야성이 살아있는 아이로. 지금까지 야성이 살아있는 아이들은 문제아로 분류되어 강전을 당하며 학교들이 돌려막기를 하고 있음. 어느 정도의 악당은 필요하다. 그 아이들에게 힘빼지 말고 미워하지 말자.
(2) 좋은 교육환경이 모두 교육적인가?
- 이우학교는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므로 개교 이후 등록금이 3배가 오름 -> 경기 남부 중산층 자녀들만 다니게 됨. -> 교사들 분노함 : 우리가 온실 속 화초를 키우자고 학교를 세웠는가 -> 지역에 방과후 학교를 세우고 각 학교의 문제아들만 받음. -> 졸업생 중 국민대 미대에 합격한 친구가 자발적으로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쳐줌 (작품을 보여주셨는데 작품 뿐 아니라 거기에 담긴 뜻이 감동적이었어요~)
- 누가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가?
(3) 교육과정을 개편하라 - 내용을 더 줄이자. 모든 지식은 네이버에 있다.
(4) 학생 자치를 살리자 -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다. 양천여고의 사례 : 벌점 많은 학생들을 모아서 학교 앞 가게 중 한 군데를 살려 보라고 함. 학생들이 쓰러져가는 할머니 분식집을 선택하여 청소하고, 메뉴 개발하고, 홍보하여 대박이 남. (이 과정에서 설문 , 토론, 문구 작성, 홍보 아이디어 등 다양한 학생들의 능력이 살아남)
--- 시간이 없어 뒷부분 생략. 끝나는 시간이 중요한 학교연수라.. -_-(좀 아쉽네요~)
3) 마무리
변화의 속도는 기업이 100, 정부가 25, 학교가 10, 가정이 5 (찾아보니 엘빈 토플러 부의 미래에 나온 이야기네요.)
이제는 학교가 변해야 할 때 (예전처럼 마음 맞는 사람들이 모여 모임 만들고 그런 수준이 아니라 조직이 변해야 한다는 이야기).
여러분은 2%의 염분이 되세요. 그러나 염분은 98%의 물과 함께 가야 의미있습니다~발언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최근의 읽었던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와 맞닿으면서 울림이 있었어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