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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456 추천 수 0 댓글 9
오늘 앞집 스타렉스가 후진주차하다가 차량을 등지고 통화중인 저를 못보고 살짝 쳤어요. 순간 정말 놀랐고.. 아이들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아찔하더군요.. 그래서 예전부터 끊임없이 문제되어오던 얘기를 하고싶어졌어요.

첫번째는 대문 문단속이에요. 등원할 땐 사실 아이를 데리고 들어가는지라 크게 문제되지 않는데 하원할 때는 많이 조심해야하죠.
아이들이 다다다 뛰어나가는 경우가 많고 여러 가구가 동시에 하원하게 될 때 뒷사람이 닫겠지 하는 마음으로 대문을 열어둔 채로 하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꼭 닫아주셨으면 해요. 곧 나오겠지 하며 아이들 나가는 걸 그냥 두시기보다는 엄마랑 같이 나가자 얘기해주고 안에서 기다리게 하고 문을 잠가주세요. 조금 매정해보일지라도~^^;

그리고 주차문제에 대해서는 예전 2013년 봄에 쓴 이슬글을 올릴게요.
이 글을 보고나서 저도 느낀 부분이라서요..
이슬이 "우리 약속해요" 라는 제목으로 쓴 글이에요.
사실 이런 문제가 지금도 있을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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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
함께 공유하고 싶은 글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우리 지금의 터전 비록 빚은 많지만, 어렵게 자리 잡은 터전입니다.
새 터전으로 오기 까지 많은 시간과 조합과 교사회의 노고가 있었습니다.
공사현장을 오가며, 새 터전을 아이들의 보금자리로 만들어 주기 위해 많은 분들이 통통을 지켜 주셨습니다.

통통어린이집이 이사 온다는 소식을 듣고, 구 터전 마을 주민들에게 "도대체 어떤 어린이집"인지
사전 조사를 하면서 이사 오기를 반대 하였습니다.
옆집과 삼성빌라 등등 주위에서 싫음을 표현 하였지요~~~

완공 후 첫 등원하던 날 아이들과 아마들을 몸으로 막아 내는 등등 좋지 않은 일들이 있었고, 결국 신고되어
경찰까지 오게 되었어요.... 기타 등등의 일들이 많았습니다.

인근주민과 우리가 약속했던 것 중에 하나는 내 집 앞에 주차 하지 않기 였어요.
새 학기가 되면 가끔 잊혀지는 약속중에 하나 이지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요즘 주차 관련하여 이슬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이 자주 찾아오셔서 " 어린이집 학부모 차죠?" " 빨리 차 빼라고 해요" " 전화도 안 받아?"
" 전화번호도 안 보이고." " 아침부터 주차 해놓고 차 빼지도 않고" "주차하지 않기로 약속하지 않았느냐?"
" 눈 쓸어 놓으면 어린이집 학부모 차들이 다 밟아서 얼어버리고~ " "선생님들, 학부모들은 뭐해?"
등등의 말을 듣고 있습니다. 1월 부터 쭈~~~욱 ( 다 통통 탓이지요???)

이 말을 직접들은 저는 " 확인해 보겠습니다." " 죄송해요 " " 다시 한번 말씀드릴께요 "등등의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우리 주차 관련하여 좋은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사실 죄송해요 라고 이제 말 하고 싶지 않아요. 통통 문여는 소리 발 자국 소리만 들어도 우리어린이집 측근
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데....... 이젠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또 무슨말을 할려고 오는 거지?'
' 어떻게 이야기 하지?' 고민하게 됩니다.

우선 주차하지 않기로 한 약속은 지켜야 할 것 같아요....
우리의 약속이였거든요~~~
또한 좋은 방법이 있으면 함께 고민해 봐요!!!!^^

* 우리 내부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우리 동네 주민들과의 소통도 중요한것 같아요.
*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 동네 노원골도 한번 둘러 볼까요??
  • ?
    알콩 2017.01.06 20:57
    아~~ 살구 정말 많이 놀랐겠네요... 아이들을 위해 안전은 정말 정말 중요하죠... 느슨해진 마음 다시 다잡게 해주는 글 고마워요^^
  • profile
    id: 타조 2017.01.06 21:33

    살구의 살신성인으로 모두 조심스러움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네요! 안 다쳐서 다행이에요!!!

  • ?
    랑랑 2017.01.06 23:09
    아이들도 약속하면 좋겠어요. 통통대문을 열고 나갈때는 천천히 걷기. 튀어나가듯이 달려가 버리니 아이들 잡기가 바쁘네요 ㅠ.ㅠ 가정에서도 통통에서도 서로 이야기하고 약속으로 정하면 좋겠어요.. 살구 안다치셔서 다행이네요. 희찬이 생일 좋은 날 큰일날뻔 했어요
  • ?
    살구 2017.01.07 11:54
    네 아이들과도 이야기 나누어야 할듯해요...!
    앞집 할아버지께서 서로(?) 액땜했다고 하시며 다행이라고 하시길래
    퐈이아~~;; 골목이 떠나가도록 제 목청을 자랑했다는 ㅡ.ㅡ
    희주가 제가 부딪히는 걸 보고 엄청 놀랐네요...
    엄마 죽으면 자기는 어떡하냐며-.-
    희주에게 왜 차조심해야하는지에 대해 리얼한 시청각교육을 제공했다는;;;
  • ?
    나뇽 2017.01.07 00:11
    앗, 살구 괜찮은거죠? 많이 놀라셨겠어요 ㅠㅠ
    등하원시 현관+대문 단속은 저도 살구처럼 걱정되는 부분이 많아 잘 살피고 있는데.. 주차는 많이 찔리네요 ㅎㅎ 등하원시 잠깐이라 생각하고 터전 근방에 주차할 때가 많은데, 앞으로는 조심하도록 할게요!
  • ?
    살구 2017.01.07 11:59
    저도 전에 은빛살때는 종종 차량으로 등하원했지요..
    그 고충도 알기에 올해는 이 얘기를 하지 못했어요...
    듣기싫은 소리 하기 싫으니까..;;;
    2013년 4월에 쓴 이슬 글 찾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듯해요~!
    댓글에 또다른 링크.. 졸업조합원 도토리의 글도 있답니다~
    검색하다가 조상님중에 살구라는 별명을 가지신 분이 있어서 깜짝 놀라기도...^^
  • profile
    담쟁이 2017.01.07 08:57
    에고....생각만해도 아찔...놀라셨겠어요...통통에서 아이들과 한번 더 이야기 나눠야겠네요. 하원할때 문단속, 꼭 어른과 같이 나가기~
  • ?
    살구 2017.01.07 12:00
    네 통통아이들과 꼭 같이 얘기나눠주세요~!
    희주가 통통다녔으면 정말 생생하게 전해주었을텐데^^;;
  • ?
    외계인 2017.01.08 20:09
    저도 예전에 차로 등하원하면서 주차 문제로 갈등 있을 때 늘 억울한 마음이 먼저 들었었는데, 터전 이전 역사를 듣고나니 이해되더라구요.
    놀랐을텐데 주차문제까지 생각을 넓혀 고민을 나누어준 살구,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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