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시작(?)이 참 속상한 일주일이었어요. 이 좋은 계절에 아이들은 나가서 뛰어놀지 못 하니 얼마나 답답할까?
입이 미어지도록 쌈을 싸서 먹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행복한 웃음이 절로 나와요. 소고기우엉조림, 시금치나물은 동이 나버렸어요. 김가루김치주먹밥은 동생들은 조금 매워하는 아이들도 있고 입을 호호거리면서도 "하나도 안 매워?" 너스레를 떨기도 해요ㅋㅋㅋ 형님들은 김치를 더 넣어주면 좋겠다고 말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이번 주는 굴이 맛있는 때가 되어서 굴무국을 먹으려고 해요. 배를 갈아넣은 고구마생채는 어떤 맛일지 저도 궁금하네요. 인절미를 만들어 이웃들과 나누는 치계미를 하려고요. 그리고 금요일엔 서은이 생일잔치를 합니다. 함께 축하해요~^^
찬밥
-안도현
가을이 되면 찬밥은 쓸쓸하다
찬밥을 먹는 사람도
쓸쓸하다
이 세상에서 나는 찬밥이었다
사랑하는 이여
낙엽이 지는 날
그대의 저녁 밥상 위에
나는
김 나는 뜨끈한 국밥이 되고 싶다
날짜 | 4일(월) | 5일(화) | 6일(수) | 7일(목) | 8일(금)*입동* |
아침간식 | 누룽지죽,달걀부침 | 오므라이스 | 현미가래떡 | 소고기죽 | 달걀밥 |
오전간식 | 방울토마토 | 배 | 귤 | 오이,당근 | 사과 |
점심 | 율무밥 근대된장국 닭가슴살채소볶음 도토리묵채소무침 | 팥밥 굴무국 새송이버섯전 브로콜리무침 | 흑미밥 맑은버섯두부국 고구마닭조림 상추무침 | 곤드레밥 맑은유부감자국 배소스고구마생채 과일 | 행복한밥 홍합미역국 돈가스/잡채 과일 |
오후간식 | 찐감자 | 약밥 | 떡국 | 채소전 | 시루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