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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초등방과후의 사회적 인정과 제도적 지원을 희망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송파구에서 송파파란하늘공동체교육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초등방과후에 다니는 아이의 아빠입니다.

저희 방과후에서는 저를 포함한 부모와 교사 60여 명이 협력하며 30명이 넘는 초등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에 저희와 같은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공동육아 초등방과후가 18개나 있습니다.

 

1. 최근 정부는 온종일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 발표했습니다영유아 돌봄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으니 이제 초등 아이들의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것입니다이를 위해 전국에 지자체 단위로 다함께돌봄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서울시도 초등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그 어느 지자체보다도 빠른 속도로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설치 중에 있고 2019년 말 기준, 103개가 설치 확정되었습니다저희는 정부와 지자체가 초등 돌봄을 책임지는 정책을 펼치는 것을 누구보다도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2. 저희는 국가가 초등돌봄정책을 시행하기 전부터부모와 교사들이 함께 협동조합을 만들어 투명하게민주적으로 운영하며 초등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데 고민이 깊습니다저희와 같은 공동육아방과후협동조합들이 전국에 있는데저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교사들을 모두 해고하고 문을 닫고 흩어져 우리동네키움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에 아이를 보내는 것이 답일까요?

 

3.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은 1994년 신촌지역에 공동육아협동조합으로 모여 최초의 공동육아어린이집인 우리어린이집을 만들어아이부모교사가 모두 행복한 터전을 모토로 아이들은 나들이와 놀이를 중심으로 행복하게 자랐고 부모와 교사들은 참여보육을 실천하였습니다그 성과를 인정받아 부모협동어린이집(현재는 협동어린이집)’으로 법제도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현재도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4. 한편, 1999부모와 교사들은 초등아이들이 학교가 끝난 후 학원을 전전하거나 방치되지 않고 놀이와 관계와 공동체 속에서 자라도록 하고자 공동육아방과후를 만들었고현재 전국 곳곳 공동육아방과후는 아이들의 쉼터놀이터이며학교와 학원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들을 삶의 과정 속에서 배우는 배움터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5. 그러나 무작정 우리 동네에 키움센터가 만들어지기를 기다리거나모두 흩어져 키움센터로 가기엔 20여 년간 만들어온 의미와 성과가 아주 많습니다

첫째공동육아 아이들은 자율성을 존중받으며 놀이와 관계공동체 속에서 즐겁게 배우며 성장하고 있습니다이곳은 아이들의 쉼터놀이터배움터입니다.

둘째부모들은 단순 참여를 넘어시간과 자원과 투여해 운영위원회방모임 등을 구성해 민주적이고 투명한 협동조합의 운영 원리를 실현하고 있으며이는 사회적 경제 영역의 의미 있는 모델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부모와 교사의 집단 운영 체제는 비리와 불법이 자라지 못하도록 막아줍니다.

셋째교사들은 교사성장체계라는 이름의 교사 교육 과정을 갖추었고 자율적으로 구성한 교사 네트워크 속에서 교류합니다.

넷째마을나아가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마을에서 생활과 배움의 공동체를 지향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6. 공동육아초등방과후에서 성장한 교사들은 제도 밖의 영역에서 초등 돌봄과 공동체교육의 중요한 주체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법이 요구하는 일정한 기준을 획득한 교사들에 대해 사회적협동조합 및 공동육아초등방과후에서의 경력이 사회적으로 인정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동육아초등방과후 교사들의 경력이 인정된다면 공동육아 교사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성장을 도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온 성과를 확대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아동 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시대입니다프로그램 코디네이터가 아니라아이들과 인격적으로 관계 맺고 소통하며자율적민주적인 역량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해 온 교사들의 노하우는 소중한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7. 민간 영역특히 사회적 경제 및 협동조합 영역에서 운영되어 온 공동육아초등방과후를 법으로 인정하고 지원하는 것은 서울시(와 각 지자체)의 성과 확대를 의미합니다기존의 프로그램식 교육과 단순 돌봄을 넘어서는 혁신적인 초등돌봄의 모델을 보유하게 될 것이고현재 설치 중인 우리동네키움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의 돌봄의 질 제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정부와 지자체 중심의 관 주도 획일화된 모델을 넘어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돌봄 모델을 확보할 수 있어 돌봄 정책의 전망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입니다서울시 초등학생 42만 명(2018년 통계), 그 중 맞벌이가정 아동은 48%입니다이들에 대한 공적 돌봄은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지역아동센터를 모두 포함해 12.8%에 불과합니다.(출처:서울시 온마을돌봄 토론회 자료집서울시의 계획대로 2022년까지 400개의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설치되어도 맞벌이 가구의 초등학생 모두가 돌봄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공적 돌봄만으로 모든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면 건강한 민간 부문과 잘 협력하는 것은 정책 완수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8. 이를 위해 영유아를 돌보는 협동 어린이집처럼민간에서 초등 돌봄을 담당하는 (사회적 협동)조합형 공동육아방과후가 법으로 인정받고 제도로 지원받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이와 함께 조합형 다함께돌봄센터(우리동네키움센터)’ 모델을 검토해 주시기를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이를 통해 의미있는 초등 돌봄 모델 발굴과 유형의 다양화는 향후 초등돌봄정책의 성공적 안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의미 있는 초등 돌봄 모델이 발굴되고법적 보호와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송파파란하늘방과후 부모대표 이윤석교사대표 김양희

계수나무방과후 부모대표 김영준교사대표 장정미

도토리마을방과후 부모대표 홍은배교사대표 박상민
마법방과후 부모대표 이영은교사대표 김현주

봉제산방과후 부모대표 전재윤교사대표 김수림

사이좋은해바라기방과후 부모대표 주성호교사대표 김영도

산방과후 부모대표 신철용교사대표 김자영

소중한방과후 부모대표 정상화교사대표 배선아

아름다운방과후 부모대표 박서연교사대표 박재준

옹달샘친구들방과후 부모대표 정슬아교사대표 조대희

율동방과후 부모대표 최익준교사대표 정상현

재미난방과후 부모대표 민명기교사대표 박순모

징검다리놓는아이들방과후 부모대표 김송아교사대표 문경

푸른들판방과후 부모대표 서동업교사대표 박은영

하제누리방과후 부모대표 오영석교사대표 장영진

해맑은방과후 부모대표 양서영교사대표 나연미

마포구 성산2동 우리동네키움센터 부모대표 김흥수센터장 황대영

서대문구 북가좌동 우리동네키움센터 친구랑 센터장 이영미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공동육아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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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 (많이 많이 서명해 주세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QRrJYH

 

 

2. 민주주의 서울 링크 (전국적으로 모두 서명 가능합니다!)

 

1) 서울시에서 정책 반영이 가능하다면, 전국적으로 확대가 가능하므로, 청와대 국민청원과 서울시 청원운동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2) 100명 도달하면 "서울시 민주주의협의회"의 논의를 거쳐 공론장 이동 과정이 있습니다. 

그 이후 1000명을 목표로 하는 2차 서명운동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100명에 도달되었다면 2차 기간에 다시 참여해 주세요.


http://bitly.kr/inv9CGm59j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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