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일과가 끝난후 터전은
이상하리 만치 고요한 적막에 쌓입니다.
가끔 아주 늦은 시간....
저는 두번의 낮설음과 만납니다.
처음 한번은 잠금장치로 잠글때-
두번째는 마지막 현관의 고리를 발돋음하면서 내릴때-
불이 다 꺼진 터전에 아무도 없음이 실감나지않아
낯동안의 아이들과의 왁자한 소리가 없음은-
이 고요하고 적막한 어둠이 너무나 낯설고 무상하기까지해서
한참동안 불꺼진 터전을 망연히 바라보기도 합니다.
때로는 물에 젖은 달님이
때로는 청명한 달님이
그런 마음을 알고 찾아와 줍니다.
속상했던일-
기쁜일-
마음으로 전하다보면,
골목길 끝에서야 달의 마중은 끝이 납니다.
그리고 못다한 이야기-
...고,
...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터전 마당통해 들려오는 아이들의 낭랑한 소리를
들으면서 어제 있었던 일은 다 잊습니다.
그냥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한 바보입니다.
이상하리 만치 고요한 적막에 쌓입니다.
가끔 아주 늦은 시간....
저는 두번의 낮설음과 만납니다.
처음 한번은 잠금장치로 잠글때-
두번째는 마지막 현관의 고리를 발돋음하면서 내릴때-
불이 다 꺼진 터전에 아무도 없음이 실감나지않아
낯동안의 아이들과의 왁자한 소리가 없음은-
이 고요하고 적막한 어둠이 너무나 낯설고 무상하기까지해서
한참동안 불꺼진 터전을 망연히 바라보기도 합니다.
때로는 물에 젖은 달님이
때로는 청명한 달님이
그런 마음을 알고 찾아와 줍니다.
속상했던일-
기쁜일-
마음으로 전하다보면,
골목길 끝에서야 달의 마중은 끝이 납니다.
그리고 못다한 이야기-
...고,
...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터전 마당통해 들려오는 아이들의 낭랑한 소리를
들으면서 어제 있었던 일은 다 잊습니다.
그냥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한 바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