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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169 추천 수 0 댓글 16
||||쑥쓰럽습니다만.....
많은 분들께 한꺼번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려고 이 공간을 빌립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셨겠지만,
제가 <갑상선암>이란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지난 9월, 회사 건강검진중 갑상선 초음파를 받았었는데
오른쪽 갑상선에 종양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직검사를 했는데 예상치도 않게
<갑상선암>이란 진단을 받았지요.

그 때 저희 집 상황이 아버지는 폐암으로 수술받으셨고,
엎친데덮친격으로 언니는 위암으로 진단받은 상태여서...
집안 전체가 완전 폭격맞은 분위기였는데 저까지.....
정말 최악의 상황이었던 것 같네요.. ㅠ.ㅠ

진단받은 9월부터 지금까지 여러 검사를 하다가,
며칠전 아산병원에서 조직검사한 슬라이드를 다시 검사하게 되었는데
이 병원에서는 암이 아닌 것 같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암중에서 가장 예후가 좋은 암이라서
사실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었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지
어제 그런 결과를 듣고 나니 속도 시원하고, 기분도 아주 좋아지고........ 좋았습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시 한번 통통의 가족됨을 절감하게 되었네요.
친가족처럼 걱정해 주시고, 염려해 주셔서
얼마나 죄송하고 감사했는지요...
누구라고 말할 것도 없이...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건강하겠습니다~ *^^*

<덧붙이는 말>
통통의 아마들 대부분이  30대중반~ 40대초반 이시죠?
이제 1,2년마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실 시기가 되셨네요.
저희 가족 모두 증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모두 우연한 기회를 통해 건강검진을 받고는 암진단을 받게 되었던 거지요.
모두들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받으세요... 그리고 모두 건강하시길!! ^^



  • ?
    고슴도치 2006.11.22 15:25
    직접 물어보기가 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결과가 좋으니 다행입니다. ^^
  • ?
    별사탕 2006.11.22 15:58
    우와~ 정말 다행이예요! 딸기 볼때마다 마음이 조마조마했었는데... 이제사 한시름 놓았네요^^ 앞으로도 좋은 소식 많이 들려주세요!!
  • ?
    토마토 2006.11.22 16:35
    너무 다행이예요.. 애들만 챙기지 말고 우리도 건강합시다..^^
  • ?
    가을 2006.11.22 23:00
    저도 많이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다원이를 보면서 딸기 생각할때 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쨌든 너무 다행입니다
  • ?
    아지 2006.11.23 05:46
    저도 이야기는 들었지만 뭐라고 말해야할지 몰랐는데 너무 다행입니다. 건강하세요~
  • ?
    솜사탕 2006.11.23 07:34
    딸기..... 고맙습니다.
  • profile
    박하사탕 2006.11.23 08:26
    그간,마음고생하였을텐데... 의연함을 보여준 딸기... 화이팅!!!
    부모의 우울한 감정에 관계없이 아이들은 세상이 온통 즐거움입니다.
    그래서 부모가 힘을 내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구요...
    '행복하다고 말하는 동안은 나도 정말 행복해서 마음에 맑은 샘이 흐르지...'
    이 말처럼, 마르지 않을 행복한 마음의 맑은 샘이 있다면 정말 즐거울꺼에요.
  • ?
    구슬 2006.11.23 10:41
    그동안딸기와 쵸코의 마음이 많이 힘들었을텐데...
    딸기, 소리라도 한번 시원하게 질러보셨어요? 너무 좋은 소식이잖아요. 정말 마음고생하셨어요. 갑자기 다원이가 보고싶어지네요. 딸기 쵸코 다원이 홧팅!
    그리고 통통아마들 홧팅! 건강을 지킵시다!
  • ?
    민들레 2006.11.23 10:45
    말만 듣고 아는 척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머뭇했었어요. 오히려 딸기가 더 배려해주시네요. 정말 다행이예요.
  • ?
    아카시아 2006.11.23 15:19
    딸기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어려운 얘기 먼저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
    나비 2006.11.23 23:46
    많이 피곤해 보여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이네요
    오늘 쵸코랑 한잔 하셔야 겠어요 쭈~욱
  • ?
    통통배 2006.11.24 11:10
    입술 부르튼 딸기 생각에 맘이 안 좋았는데 정말 정말 다행이예요. 이젠 부담없이 저녁에 불러내도 되는건가요?
  • ?
    무지개 2006.11.24 17:41
    이 번 일로 액댐이 되서 2007년 행복한 일들로만 가득할거예요.
  • ?
    도라지 2006.11.25 13:30
    모르는사이 어려운일들이 터전에 많이있었네요...딸기 이제 기운나셨죠^^
    어려운일은 좋은일과 함께 온데요...사람들이 대부분 닫힌문만보고 열린문은 보지 못한다고 하네요....이제 좋은일 많이 있을꺼에요.
  • ?
    꽃사슴 2006.11.25 14:53
    정말 다행이네요. 다원이네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 ?
    쵸코 2006.12.04 10:40
    이렇게 많이 걱정해 주시니...
    정말 좋은 맘이네요...^^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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