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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이의 태몽이야기...

박하 : 지용이 엄마 별명이 뭐지?
아이들 : 구슬
박하 : 그럼, 아빠는?
아이들 : 갈매기~
그래, 바로 지용이 태몽 이야기야~ 지용이가 어떻게 태어났는지...궁금하지? 잘 들어봐봐---

옛날에 구슬과 갈매기가 아니, 지용이 엄마,아빠기 지용이를 만나기전에...지용이 엄마랑,아빠는 조금 늦게 만났거든-근데, 만나자 마자 서로 좋아서 결혼을 했지... (결혼이라는 말에 아이들 즐거워서 킥킥웃음)너희도 알지, 삼신할머니는 집집마다 한명씩 있는데, 깜깜한 밤에 아주 조용한 시간에 엄마.아빠 방에 온다는 거 말이야.
기도를 했어... 우리에게 아기를 선물해달라고...

그래서 지용이가 이 세상에 태어났거든... 바로 지용이의 태몽에는 구슬이랑 갈매기가 있데...
너희가 한번 얘기해 볼래? 지용이 엄마.아빠별명이 갈매기랑,구슬이잖아...
아이들 : 갈매기가 구슬을 물었어.
박하 : 감탄!!!

바로 그거야, 지용이엄마가 집에 있었는데, 갈매기가 끼룩끼룩(의성어를 하면서 웃음이 나오지 않을수 없었음)구슬을 물고 집안에 있던 지용이 엄마에게 툭!! 떨어트리더래. 그래서 지용이 엄마가 두손으로 소중하게 안았는데, 누굴까???
아이들 : 지용이(잠시 머뭇하더니, 빠르게 외침)!!!
그래, 바로 그거야~!!
갈매기가 물어다 준 구슬이 바로 지용이야.
그렇게 해서 지용이는 이 세상에 태어났는데, 갈매기가 떨어트린  구슬은 어디에 있지?
아이들 : 통통!!
그래서, 지금의 지용이 아빠별명은 갈매기이고, 엄마는 구슬이라고 했고, 지용이는 통통에 있단다.^^;;;

난생처음, 태몽을 엄마.아빠 별명에 연관시켜 이야기를 만들려니, 황당하면서도 이야기를 풀어가는 중에, 이거 말이 되네~^^;; 아주, 재미있는 태몽이 탄생되었답니다. 지용이의 진짜 태몽에는 미안하지만...
그래도, 진실을 왜곡할 수는 없고해서... 아이들은 너무 진지하고 즐겁게,지용이도 너무나 진지하고 즐겁게 들어서 한마디 마무리했지요.

박하 : 지용이의 태몽이 또 하나 있거든, 그건, 이따가 구슬에게 물어봐봐...꼭꼭 물어봐야 해에~(당부에 당부를 합니다.^^;;)

어제 지용이의 생일잔치를 했습니다.
태몽 올려달라는것도 조금 늦었지만서두...
오늘따라 하루종일 연락도 두절....
생일잔치를 진행해야 하는데,어찌할까...고민을 하는데, 구름이 아이디어를 내놓습니다.
갈매기가 구슬을 물어서...그렇게 지어서 이야기 해 주지요....

고민했어요.
그래도 태몽인데, 사실을 전해주어야 하는데, 거짓으로 하면 안되는데...
끝끝내 소식없는 구슬을 뒤로하고, 아이들과 지용이의 생일잔치 서막을 올렸습니다. 딸기떡 케잌을 받고 생일노래 신나게 하고, 소원을 빌면서 촛불끄고,생일카드랑, 화분이랑 선물로 주고... 그러면서 머리속으로 이야기를 구성하여 탄생된것이 바로 갈매기가 구슬을 입에 물어서 구슬에게 떨어트리고, 그 구슬이 바로 지용이었다는... 지용이의 탄생설화입니다.^^;;

무릇, 태몽을 넘어선 탄생설화가 존재한다는 것은 신적이기까지 합니다
지용이가 탄생설화까지 지닌 위대한 인물이 되는 것은 아닐지... 상상 또 상상의 나래를 활짝 피면서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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