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07.02.26 21:23

2월 26일 터전모습

조회 수 2748 추천 수 0 댓글 3
||||적응기-해수.인우.보금.해솔
재원생-유찬.예조.지용.성현.성훈.선우.다원.윤재.인혁.은하.해인.예준.지윤.윤혁 모두 18명 등원함
신입교사 첫출근-달래(이순임:조리사).장수풍뎅이(신은섭:교사)

오늘도 역시 봄날씨를 연상합니다.
드디어 통통 신입생들의 적응이 시작되었습니다.
인우를 필두로, 해수와 보금이가 차례로... 그런데, 보금이는 터전문밖에서 엄마와 한참을 망설이고 못 들어왔어요. 예조등원무렵, 모두가 나들이를 할 무렵인 10시 40분까지도...
인우는 너무나 잘 들어오고 잘 놀고... 아침누룽지도 먹고... 해수는 밖에서 조금 힘들어하더니 아빠(물억새)하고 들어와서 잘 놉니다.
인우.해수는 2층에서 아빠랑 함께 아침모둠을 참석하고 새로온 선생님 별명까지 지었습니다. 이름알기와 인사까지 하여 제법 오랜시간을 아침모둠으로 보냈지요. 아이들의 오늘 나들이 코스는 까망콩산...
해인이가 기침을 심하게 하여 박하사탕하고 터전에 있었는데, 그제서야 보금이가 들어왔습니다. 유찬이가 보금이를 기다렸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지요.보금이는 눈도 크고 목소리는 아주 작고 부드럽습니다.
노랑색을 좋아하는 보금이 신데렐라 공주님 여름 구두를 신고 등원을 했어요. 처음에는 엄마(해바라기)를 떠나지 않더니, 조금씩 거실에서 다락방에서 놉니다. 은하도 등원하고, 나들이 따라갔던 인혁이는 다시 되돌아오고 그래서 인혁이.해인이.보금이.은하는 터전에서 오전에 함께 놀이를 했어요. 보금이는 상냥합니다. 목소리 만큼이나 마음이 여린듯 합니다. 조심스럽게 접근합니다. 터전이 처음보는 어른들이... 그리고, 친구와 또래들이 낯설어서 좀더 오랫동안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습니다. 보금이는 사람들이 많이 북적거리는 것을 싫어하며, 서로 부딫히는 것도 싫어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섯살이에요. 조금씩 엄마,아빠가 터전의 어른들이 보금이를 받쳐주면 나아질거에요. 해솔이는 나들이를 해도 된다고 해서 다녀왔는데, 기침이 심했습니다. 엄마를 찾으면서 무언가 이상한듯... 기분도 우울합니다. 첫날.둘날...그렇게 잘 지내는 것 처럼 보였지요. 이제 알기시작했어요. 해솔이도 몸살을 앓을 거에요. 엄마랑 36개월을 함께 있다가 떨어지는 것이 힘든 일이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하면서 한걸음씩 해솔이가 성장을 하게 된다는것 다들 아시지요?
그런데요...아이들이 다음단계로 성장할때는 꼭 심한 몸살을 앓습니다.
해솔이... 아픈만큼... 아프고 난후, 반드시 씩씩한 통통 친구가 되어있을 거에요. 해인이는 기침소리가 무척 큽니다.(컹컹소리가 나요) 해인이는 요즘 부쩍 엄마를 찾는데... 하원지도 만큼은 해인이를 위해서라도 통통배가 오시는게 좋을듯 해요. 해인이의 표현안하는 사랑을 아시지요?
기침들이 심합니다. 다원이.해인이.해솔이등...
겨울은 사라지고... 봄이 올까... 환절기 바람들에 의해 아이들의 호흡기가 수난을 겪습니다. 좋은 방법이 있을텐데...
오늘, 하루...
신입생들은 점심냄새만 맡고 귀가를 하고...^^;;
신입교사들은 오후 6시까지 근무를 하였어요.
내일은 준비할 서류등으로 오후 3시정도까지 근무합니다.
참, 이룸이네 가족이 오후 3시20분경 터전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개미.해바라기.이레.이룸.... 1년간 미국에 있었다가 귀국을 했는데도 이룸이랑 이레가 의젓하게 너무나 익숙한 모습으로 들어옵니다.
3월 5일부터 등원을 하기로 하였어요.
오랫만에 선우도 등원을 하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참 잘 살았습니다.


  • ?
    토마토 2007.02.27 12:34
    떠나있어도 늘 통통의 모습은 궁금합니다.. 잘 적응하는 아이들을 보니 부럽네요. 채린이는 맨날맨날 울고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흑흑.. 어찌 적응을 시켜야할지...
  • ?
    아지 2007.02.27 13:07
    뚝심있는 채린이~ 첨에 맘고생하는군요. 얼마 안 있으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잘 지낼거에요. 보고싶네요.
  • ?
    민들레 2007.02.27 16:59
    참 그리운 사람들을 뒤로 하고 왔구나 싶습니다. (은수,정웅이와 함께 일년을 더 버텨볼 걸 그랬습니다.^^)새로운 기운으로 새로운 인연으로 통통이 더욱 분주해지고 환해졌으면 좋겠네요. 주원이도 불현듯 익숙한 모습으로 통통에 놀러가겠습니다. 아직 맘이 통통을 떠나오지 못하고 있네요. 안 보내고 안 가고 맘 한 켠 소중한 자리로 남겨놓으려구요.

이야기 마당

통통의 자유로운 이야기 공간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통통 홍보 동영상 (6분 22초) 관리자 2015.02.09 29862
276 채원이가 썼다 4 마루 2007.03.10 2812
275 인증부탁드립니다 1 김태빈 2007.03.09 2389
274 드뎌 한주니 등원 시작하며... 3 바다 2007.03.09 2643
273 한준이, 해수 부모님보세요. 2 구슬 2007.03.08 2697
272 2007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12차 정기총회 안건 곽영선 2007.03.07 2194
271 잘다녀왔습니다^^ 9 도라지 2007.03.06 2774
270 통통에 처음 간 날(토끼) 8 노혜진 2007.03.05 2851
269 교사 및 조리담당 채용 공고 1 냉이 2007.01.10 2184
268 저희도 등업시켜주세요. 1 김순애 2007.03.05 3028
267 햇님, 햇살, 햇살? 1 아카시아 2007.03.03 2781
266 아이디 승인 부탁드립니다. 2 김태빈 2007.03.01 3502
265 [멸치의 제안] 책장 설계에 대한 의견을 묻습니다. 2 file 멸치 2007.03.01 6046
264 [의견] 아카시아 생각 3 멸치 2007.03.01 2741
263 책에 관한 그림책 몇 권 1 file 아카시아 2007.02.27 2906
» 2월 26일 터전모습 3 박하사탕 2007.02.26 2748
261 애들 졸업여행 갤러리 보고서... 1 최봉영 2007.02.26 3763
260 가을입니다 가을 2007.02.25 3537
259 2월 23일 터전 모습 1 박하사탕 2007.02.23 2959
258 갈매기가 구슬을 물어서... 박하사탕 2007.02.23 2669
257 보금이네 홈페이지 조합원 권합 주십시오 1 메기 2007.02.23 2804
256 2월22일 터전 풍경...해솔이 첫등원기랑 지용이 생일잔치랑 1 박하사탕 2007.02.23 2829
255 홍보이사님,,, 공동육아 사이트 컨텐츠 수정개편관련.... 거인 2007.02.22 6816
254 기증의 아름다움...선배님들의 모습 1 박하사탕 2007.02.21 3119
Board Pagination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119 Next
/ 119
2025 . 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Thu Jan 16, 202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