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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2 00:02

난생처음 텃밭갈기

조회 수 2688 추천 수 0 댓글 10
||||황사가 심해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던 중 공은 안차더라도 텃밭은 갈아야 겠다고 메기 1시쯤 텃밭으로 감.
한 10분 기다리다 사람들이 안 오자 일하면서 기다리자 삽으로 밭갈기 시작함. 1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은 안 오고 기왕 시작한 밭은 다 갈지도 못한 채 2/3나 남아있고, 목도 마르고....어쩔까 고민.

기왕시작한 거 두고 갈 수 없고, 결국 투투를 부름. 이온음료 좀 사가지고 오라고...
그래서 결국, 투투까지 함께.
밭 갈고, 고랑이랑 두덕 만들고, 배수로 파고...
처음해보는 밭갈이에 둘다 허리아프고, 여기저기 몸이 쑤시는데 시작한거라 그냥 두고 가지고 못하고 결국 5시까지 일 마치고 돌아옴.

돌아와서 왕방울한데 이야기 했더니.. 텃밭과 관련해서 박하가 아이들 노는 공간과 밭구성에 관해 따로 생각이 있는 거 같더라 헉!
텃밭이 좁다며 최대한 크게 두덕을 만들었는데...

박하사탕! 따로 구성한게 있으시면 텃밭두덕은 다시 구성하십시오. 저희는 괜찮습니다.
근데, 텃밭아마가 아직도 따로 있다면 보금이네가 하고 싶은데 어떠신지요?
  • ?
    하마 2007.04.02 08:55
    아이구!! 수고하셨습니다. 우렁각시가 누군가 했더니 투투와 메기였군요!!
    어제 나눔의집과 축구 한게임하고 나서 까치의 의견대로 다들 텃밭을 갈고자 의기투합하여 터전으로 와서 삽&장갑들고 텃밭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이미 텃밭은 갈아져 있고....누가 이렇게 잘했는지 다들 어안이 없고, 긴급히 전화를 통화 누가 했는지 찾아내고자 했으나...거듭된 확인전화에도 불구하고 누가 이렇게 밭을 갈았는지 도저히 알아낼수가 없었습니다..(메기를 생각하지 못하고요)..그래서 아빠들이 별의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결론은 이 텃밭을 우리통통에서 간것 같지는 않다. 이 밭이 올해도 우리가 사용할수있게 된것부터 확인이 필요할것 같다(박하사탕은 연락이 안되서 확인불가) 괜히 거름주고 작업할 필요가 없을것 같다. 뭔가 확실히 확인하고 진행한는게 맞을것 같다라는 의견으로 통일하고 식사를 하러 갔지요!! 다시 통통터전으로 복귀중에 서현이네 가족을 만났는데 당근曰 "지나갈때 보니 몇몇사람들이 작업하고 있는것 같던데....."라고 얘기하셔서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만...투투&메기를 몰라보고...정말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 ?
    하늘 2007.04.02 09:00
    투투와 메기가 고생하셨네요. 어제 축구가 끝나고 텃밭에 가보니 텃밭정리가 잘되있어서 놀랬는데 보금이 가족이 하신거군요. 수고하셨습니다.
  • ?
    통통배 2007.04.02 09:25
    그 황사에 두 부부가 그 밭을 다 갈았단 말입니까? 세상에... 몸은 투투 메기 몸은 괜찮으십니까? 고생이 말이 아니었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텃밭아마가 작년에 없어서 박하사탕이 아쉬워했었는데 기뻐하시겠네요.
  • ?
    고슴도치 2007.04.02 10:58
    예전에 공공연사무국이 주관하는 교육에서 다른 터전 얘기를 들었습니다. 장마비가 억수로 와서 터전을 점검하러 갔더니 이미 터전에는 다른 이사님들이 나와있더라는...가슴이 찡했었는데, 통통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어 마음 든든합니다...어제 일요일 고슴도치와 봄햇살(예전토마토)도 벌써 2번째 청소를 하고 왔습니다...멀리서도 응원하고 있습니다 ^^
  • ?
    토끼 2007.04.02 13:20
    어제 당근이 텃밭 위치를 몰라 서현이를 데리고 갔는데 기특하게도 우리서현이가 잘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텃밭에 있는 사람들이 통통조합원이 아니라고 여러차례 잘못찾은것 같다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아이말을 믿고 가서 확인한번했더라면 좋았을것을 하면서도 아직 서로의 얼굴을 모르니 이런일이 생기는 구나 싶었습니다. 투투 메기얼굴이 저도 가물가물합니다. 고생많으셨어요.
  • ?
    이슬비 2007.04.02 14:02
    투투의 글을 읽으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까치의 댓글을 읽었으면서도 별 의견도 내지 않고 확정된 내용도 없어 그냥 당연시 텃밭갈이는 안하나보다 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솔선수범하여 묵묵히 일을 해내시는 분들이 계시다니.. 부끄럽네요.
    정말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그것도 황사가 그리 심한 날에요.
    몸살이나 나지 않으셨나 모르겠네요.^^
  • ?
    꽃사슴 2007.04.02 14:53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멋지다. 메기! 멋지다. 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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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바라기 2007.04.02 17:49
    감사하고 한편, 미안한 마음^^;; 애 많이 쓰셨습니다. 저도 "멋있다~~" (유재석 버전으로^^)
  • ?
    까치 2007.04.02 22:57
    통통의 힘을 보여주셨습니다.
    투투, 메기 감사합니다.
  • ?
    딸기 2007.04.03 09:18
    에구구~ 너무 죄송스럽고, 감사하구....
    심한 황사라고해서 잠시 나갔다 몸 피하듯 금방 집으로 쌩~ 하고 들어온 저희가 너무 부끄럽네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텃밭아마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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