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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902 추천 수 0 댓글 6
||||두 가지를 부탁드립니다.

첫째, 상자에 물이 닿으면 안 됩니다.
   책장은 칠을 해서 물이 닿아도 빨리만 닦아내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런데 상자는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칠을 할까 합니다.
   그 동안 물이 닿지 않도록 해 주세요.
   물이 조금이라도 닿으면 나무가 틉니다.

둘째, 문짝이 굉장히 위험합니다.
   아이들이 문을 열었다가 떨어뜨리면 '쾅'하고 닫힙니다.
   아이들의 연약한 손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충격입니다.
   스프링이 들어가서 쾅 닫히지 않는 경첩을 주문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는 제가 정말로 시간이 없어서
   다음 일요일에나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아이들이 문짝을 열지 않도록 신경 써 주세요.
   교사들도 신경 써 주시고,
   아마들도 아이들 데리고 등원하실 때 상자를 보시면
   한 번씩 주의를 주세요.

  • profile
    박하사탕 2007.04.16 19:56
    아이들 장을 만들어주신 멸치와 모든 통통의 엄마.아빠께 고맙습니다.
    아주훌륭해요. 아이들과 오전중에 차분히 정리를 했습니다. 늘 아빠들과 엄마들이 일을 하는 것을 보는 아이들이어서 인지 맵시있게 잘 합니다. 이레가 와서 누나노릇을 잘 한것도 한 몫한 것 같구요...
    아이들 교육 정말 잘 시키고 있다는 자부심도 듭니다. 아침 모둠시간에 이야기 했습니다. 멸치가 말씀하신 내용을 아이들이 잘 지켜 줄지... 하루를 지내면서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정말로 기특하게도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열어보려고 하지 않더군요. 물론, 계속 주의는 주겠습니다. 1층 도서방이 아늑해졌습니다. 사진올리겠습니다.
  • ?
    멸치 2007.04.16 22:23
    될 수 있는 대로 서둘러서 경첩을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 ?
    구슬 2007.04.17 12:35
    책장이 낮아져서 전에 비해 아늑한 공간이 마련 된 것같습니다. 상자도 안전만 보장 된다면 아주 훌륭하십니다.
    고생 많이 해 주셨습니다.^*^
  • ?
    아지 2007.04.17 13:12
    멸치 너무 고생하셨어요. 단단하고 야무지고 느낌도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
    이슬비 2007.04.17 13:45
    솜씨가 정말 좋으세요.
    혹여 지금 하시는 일 그만두신다면 이 길로 나가셔도 되겠네요.^^
    너무 탐나서 집에 가져가고 싶어져요.
    어쩌죠?^^
  • ?
    가을 2007.04.22 00:25
    없는 시간을 쪼개서 이렇게 훌륭한 책장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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