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국민서관
유명한 책이죠? 통통에도 있는 것 같은데.... 아무리 애들이지만, 이런다고 속을까싶긴 해요. 근데 오늘 아침 풍경 하나, 멸치 가득 푼 밥숟갈 들고, 성훈이를 향해 슝 “ 로봇 태권 브이! 덤벼라! 내가 상대해 주마!” 성훈이 입을 쩍 벌려 밥을 덥썩 물면서, “어림없다. 내가 잡아 먹을테다. 이놈!” 옆에서 한심한 표정으로 밥을 먹던 어진이, “호박을 얹으면, 로봇 태권 브한테 안 잡혀 먹을텐데...”
2. 집나가자 꿀꿀꿀/웅진닷컴
두 아이 모두 재미나게 읽는 책, '뿌, 톤, 양'이라는 귀여운 아기 돼지. 음식투정을 하고 장난감을 어질러 놓고 서로 싸우고 엄마 돼지에게 야단을 맞는 세 마리의 아기 돼지. 드디어 화가 난 엄마는 "엄마 말 안 듣는 아이는 우리 집 아이가 아니야! 나가!"라고 소리를 칩니다
어디서 참 많이 본 풍경이죠?
3.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프뢰벨
4. 콧구멍을 후비면/애플비
비슷한 느낌의 책인데, 참 재미있어요. 두 주인공이 모습이 어찌나 개구진지... 순진하고 착한 아이를 둬 우리 아이가 조금은 개구쟁이로 자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행복한 아마에게는 강추! 이미 지나치게 개구쟁이인 녀석들은 따라할까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5. 엄마, 공주옷 입을래요/베틀북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한방 먹은 느낌이었습니다. 옷은 입고 싶은 때, 언제든지 입을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놓고, 내가 왜 그러지 하는 생각! 사실 전 우리 딸에게 이쁜 공주옷 한번 입혀보는 게 소원인데, 우리 딸은 엄마 말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6. 아기 곰 보리봉
아직 이 책의 매력이 어디에 있나 잘 모르겠습니다. 모든 장난감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 개구쟁이 가비가 어느 날 아기 곰 보리봉을 선물로 받고는 병원놀이를 한다고, 배를 싹둑싹둑 잘라놓습니다. 그리고 잊어먹고 있다가 보리봉을 찾으니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요. 뒤늦게 보리봉을 걱정하면서 여기저기 찾아다니지요. 단순한 그림에 단순한 짜임인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아이들이 가비와 함께 걱정하는 모습, 그리고 안도하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7. 부루퉁한 스핑키/비룡소
이 책을 읽을 때마다 스핑키가 화낼 수 있게 기다려주고, 달래주는 스핑키의 가족들이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나라면 스핑키처럼 별거 아닌 이유로 심통을 내는 아이를 얼마나 기다려 줄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부끄럽지요. 버릇을 고쳐야 한다는 이유로 모르는 척해서 제풀에 지치게 하거나, 아니면 별거 아닌 일로 그런다고 윽박지르겠지요.
자아 존중감이 있는 사람으로 자라는데, 윽박지름보다는 따뜻한 기다림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이 들긴 드는데.... 실천은 왜 이리 어려운지.....
유명한 책이죠? 통통에도 있는 것 같은데.... 아무리 애들이지만, 이런다고 속을까싶긴 해요. 근데 오늘 아침 풍경 하나, 멸치 가득 푼 밥숟갈 들고, 성훈이를 향해 슝 “ 로봇 태권 브이! 덤벼라! 내가 상대해 주마!” 성훈이 입을 쩍 벌려 밥을 덥썩 물면서, “어림없다. 내가 잡아 먹을테다. 이놈!” 옆에서 한심한 표정으로 밥을 먹던 어진이, “호박을 얹으면, 로봇 태권 브한테 안 잡혀 먹을텐데...”
2. 집나가자 꿀꿀꿀/웅진닷컴
두 아이 모두 재미나게 읽는 책, '뿌, 톤, 양'이라는 귀여운 아기 돼지. 음식투정을 하고 장난감을 어질러 놓고 서로 싸우고 엄마 돼지에게 야단을 맞는 세 마리의 아기 돼지. 드디어 화가 난 엄마는 "엄마 말 안 듣는 아이는 우리 집 아이가 아니야! 나가!"라고 소리를 칩니다
어디서 참 많이 본 풍경이죠?
3.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프뢰벨
4. 콧구멍을 후비면/애플비
비슷한 느낌의 책인데, 참 재미있어요. 두 주인공이 모습이 어찌나 개구진지... 순진하고 착한 아이를 둬 우리 아이가 조금은 개구쟁이로 자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행복한 아마에게는 강추! 이미 지나치게 개구쟁이인 녀석들은 따라할까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5. 엄마, 공주옷 입을래요/베틀북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한방 먹은 느낌이었습니다. 옷은 입고 싶은 때, 언제든지 입을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놓고, 내가 왜 그러지 하는 생각! 사실 전 우리 딸에게 이쁜 공주옷 한번 입혀보는 게 소원인데, 우리 딸은 엄마 말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6. 아기 곰 보리봉
아직 이 책의 매력이 어디에 있나 잘 모르겠습니다. 모든 장난감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 개구쟁이 가비가 어느 날 아기 곰 보리봉을 선물로 받고는 병원놀이를 한다고, 배를 싹둑싹둑 잘라놓습니다. 그리고 잊어먹고 있다가 보리봉을 찾으니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요. 뒤늦게 보리봉을 걱정하면서 여기저기 찾아다니지요. 단순한 그림에 단순한 짜임인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아이들이 가비와 함께 걱정하는 모습, 그리고 안도하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7. 부루퉁한 스핑키/비룡소
이 책을 읽을 때마다 스핑키가 화낼 수 있게 기다려주고, 달래주는 스핑키의 가족들이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나라면 스핑키처럼 별거 아닌 이유로 심통을 내는 아이를 얼마나 기다려 줄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부끄럽지요. 버릇을 고쳐야 한다는 이유로 모르는 척해서 제풀에 지치게 하거나, 아니면 별거 아닌 일로 그런다고 윽박지르겠지요.
자아 존중감이 있는 사람으로 자라는데, 윽박지름보다는 따뜻한 기다림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이 들긴 드는데.... 실천은 왜 이리 어려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