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나눠보았으면 좋았을 내용인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아이들과 나눠보려고 합니다.
최근 우리 통통 친구들과 "우리 마을 환경 지킴이"를 자청하고 나름 열심히 움직이고 있으니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될 수 있을거라 기대됩니다...

[아이랑 함께 하는 지구생각①] "황사와 일회용 나무젓가락"

눈높이 환경뉴스- “기상청에서는 황사발원지인 내몽골과 황토고원이 예년에 비해 따뜻하고 건조해 황사발생일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2007.2.12 환경부 뉴스>

‘파릇파릇’ 봄소식이 오기도 전에, ‘휙휙~ 퍼석퍼석’ 황사소식이 먼저 들려오네요.
우리가 무심코 사용해온 일회용 나무젓가락이나 일회용 컵을 만들기 위해
세계 곳곳의 나무가 베어나가고, 지구의 어느 한 쪽에서는 생명의 초원이 사막으로 변해가고 있다면?
사람들이 편리한 생활을 하기 위해 자연을 이용해오는 동안, 지구는 소리 없이 병들어 가고 있었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걸까요?

엄마가 들려주세요!

(황사의 뜻, 용어, 역사)  

황사현상은 ‘중국 대륙의 사막이나 황토 지대에 있는 가는 모래가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날아올랐다가 점차 내려오는 현상’
<네이버 국어사전>으로 정의됩니다.
예로부터 ‘흙비’, ‘흙폭풍’, ‘노란모래’, ‘아시아 먼지’ 등 이름도 다양하게 불려 왔습니다.
황사가 일어나는 현지에서는 바로 앞의 자기 집을 찾지 못할 정도로 심각하여 폭풍이란 단어를 쓰기도 하고,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먼지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외교적으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지역을 표시해서 써오기도 했지만,
현재는 황사(Yellow Sand)로 통일해서 쓰고 있습니다.
황사는 조선왕조신록에도 흙비에 대한 기록이 자주 나올 정도로 오래된 현상이기도 합니다.

(황사의 원인)  

황사는 왜 발생하나요? 모두가 인간의 활동 때문입니다.
자연 자원을 너무 많이 사용한 것, 나무를 너무 많이 사용한 것,
땅을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개발하느라 자연을 망가뜨린 것 등이 가장 큰 이유이지요.



자,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기 - ‘황사에 대처하는 푸르미의 자세’

1) 지구적으로 생각하기
_ 내가 사용한 일회용 나무젓가락이나 종이컵, 종이 등이
황사와 같은 국제적 환경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기

2) 지역적으로 행동하기
_ 지구를 살리는 ‘희망의 풀씨보내기’ 초원보호 캠페인 참여하기
_ 일회용품이나 종이 사용 줄이기
_ 우리주변 숲이나 나무와 같은 자연을 보호하고 아끼기
_ 황사 때 외출을 삼가되 꼭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나 안경 쓰기
_ 손발은 물론 콧속까지 깨끗이 씻기 등 위생관리 잘 하기


* 글: 장미정 님(환경교육센터 사무국장, changmj@kfe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