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하루를 살면서 매 순간 순간 아이와의 삶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보는가?
우리가 숨쉬는 공간에는 바람도 있고, 해도 있고, 달도 있고 어둠이 있고 밝은 빛도 있다.
아이들과의 삶 속에서 기쁨이나 발견을 막힘없이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면...매일 매일이 발견이고, 경이로움이고, 기쁨이다.
아이들이 발견한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과 그 기쁨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능력... 위대함이다.
아이들과 있으면서 느끼는 기분이란, 인디언 부족이 되어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보는 광활함과 벅참이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사진 파일을 올리면서 아이들이 발견했던 것들... 그리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탐색하면서 경이로워 하면서 기뻐하는 모습들이 생생히 떠 오른다.
바람이 불면, 말하지 않아도 바람을 갖고 노는 아이들...
아이들은, 자연이 주는 관심사 대로... 그렇게 광활한 우주를 갖고 논다.
기도한다.
뭘 저게 대단하다고... 아이들의 발견과 사소한것에 목숨걸고 소중히 여기는 것을 무시하지 않게 해 달라고... 사소한 발견과 사소하게 여겨지는 목숨만큼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함께 소중히 여기는 교사가 되게 해 달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