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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님, 또는 국어선생님...]
공지를 쓰다보면 높임말을 쓰는데 좀 헷갈리는게 있어서요.
예를 들어 다음 중 어떤 게 맞나요?
"XX이사가 애쓰고 있습니다."
를 높임말로 할 때,
1) XX이사께서 애쓰고 계십니다.
2) XX이사께서 애쓰시고 있습니다.
3) XX이사께서 애쓰시고 계십니다.
4) XX이사가 애쓰고 계십니다.
5) XX이사가 애쓰시고 있습니다.
6) XX이사가 애쓰시고 계십니다.
[초등학교 선생님, 또는 국어선생님...]
공지를 쓰다보면 높임말을 쓰는데 좀 헷갈리는게 있어서요.
예를 들어 다음 중 어떤 게 맞나요?
"XX이사가 애쓰고 있습니다."
를 높임말로 할 때,
1) XX이사께서 애쓰고 계십니다.
2) XX이사께서 애쓰시고 있습니다.
3) XX이사께서 애쓰시고 계십니다.
4) XX이사가 애쓰고 계십니다.
5) XX이사가 애쓰시고 있습니다.
6) XX이사가 애쓰시고 계십니다.
부장에게 과장에 대하여 말할 때 "과장님 외출하셨습니다." 하는 것이 옳은지, "과장님 외출했습니다." 하는 것이 옳은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잘못하면 부장을 화나게 할 수도 있고, 또 과장을 불쾌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평사원들이 이 문제 때문에 고민하다가 "외출하......" 하고 얼버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윗사람에 관해서 말할 때는 듣는 사람이 누구이든지 상관하지 말고 '-시-'를 넣어 말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즉 평사원이 과장을 사장에게 말할 때라도 "사장님, 김 과장님 거래처에 가셨습니다." 하고 말해야 합니다. 이렇게 윗사람에 대하여 말할 때 '-시-'를 넣어 말하는 것은 회사 안에서만이 아닙니다. 다른 회사 사람에게 말할 때도 상대방의 직급에 관계없이 '-시-'를 넣어 말합니다. 즉 평사원이 자기 회사 과장을 다른 회사 부장에게 말할 때도 "김 과장님 은행에 가셔서 안 계십니다."처럼 말합니다. 그런데 윗사람에 대한 경어법에 '-시-'만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존칭조사 '께서'를 사용해야 하는지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그래서 부장에게 과장을 말할 때 "과장님께서 외출하셨습니다."라고 해야 할지 "과장님이외출하셨습니다."라고 해야 할지 망설여집니다. 그러나 구어체에서 존칭조사 '께서'는 필수적인 요소가 아닙니다. '과장님께서'보다는 '과장님이'이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장님, 과장님이 외출하셨습니다." 하고 말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국립국어원http://www.korea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