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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6 05:31

메기 독일 이야기 3

조회 수 2677 추천 수 0 댓글 11
||||[일상의 반복]

그가 보인다.
여기가 어딘가 가끔 주위를 둘로보고 또 다시 걸음을 재촉한다.
그리고 그가 서 있다.



그는 여러마리의 새소리로 부터 하루를 시작한다.
상쾌한 공기와 새소리 그리고 따뜻한 국 한그릇
가벼운 아침을 위하여 천천히 식사를 즐기고 있다.
가끔은 쌀알로 채우는 아침 보다는 신선한 공기와
가벼운 걸음이 흡족한 경우도 가끔 있다.
요즘 자주 그는 신선한 공기에 기지개로 하루를 시작한다.

일주일에 3일은 비가 온다 그래도 그는 우산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
그의 생활 기준은 언제나 환경하고 상관없이 귀챦으냐 아니면 그렇치
않으냐 이다. 그렇기 때문에 늘 비를 맞는다.
자르지 않은 긴머리에 비를 맞은 꼴이라 매우 좋다.
그는 살포시 비를 맞는 것을 좋아 한다.
그는 화학 제품으로 머리를 가꾸는 것을 극히 싫어 하기 때문이다.
이곳의 날씨는 그가 온 이후로 하루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날씨가 그의 삶에 변화가 있다는 것을 늘 얘기 해주고 있다.

몇일이 지나면 5월 이곳의 초록은 늘 그를 차분하게 해준다.
긴 하루를 보내기에도 초록은 지루하지 않은 것이다.
창 너머 푸르름을 응시 할때 아무것도 생각 하지않는다.
그는 가끔 그렇게 창 넘어 숲을 바라본다.
아무런 생각없이 그리고는 가끔씩 웃곤하다.
아마도 점점 미처가거나 하루가 즐거웠나 보다.

그는 공상 하거나 현실에 대한 비약적인 상상을 좋아 한다.
많은 상상 거리를 머리 속에 꽉 채우고 다닌다.
여자,집,회사,아이 가깝게는 10분 앞을 멀게는 30년 후를
그래도 그는 늘 현실의 시간속에서만 상상을 한다.
그의 상상이 비약적이기는 하나 늘 현실성이 녹아 있다.
그래서 그는 일상의 평범한 일들 조차 기억에 담는것을
싫어 한다. 아니 싫어 하기 보다는 담을 공간이 없다.

그는 점점 불러가는 배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다.
그의 허기는 늘 어김 없이 4시간만 지나면 배고픔에 쓰러지곤 한다.
그가 남들 보다 빨리 허기가 지는것은 늘 상상을 달리고 있어서 일것이다.

난 그를 보고 있다.
오른쪽 다리를 덜덜 떨면서 반쯤 뜬 눈으로 그리고 입을 내밀고
창을 가끔 바라보면서 그는 늘 삐닥하게 기운 머리로 세상을 대한다.

오늘도 그는 달린다.





아이고 이게 뭐야 ...뭐좀 써볼라니 제대로 배운게 없으니...
뭐 제대로 한게 있어야 시제니 화법이니 맞지 뭐 새롭게 한번
달려볼래도 머리가 좀 그러니...에이

잘 지내시죠.. 푸하하하

이사 하는거 물건너 간건가요. 아니면 아직 다리 놓고 있는건가요?


사진을 올릴래도 뭐 카메라가 있어야지 올리지요. 투투가 가져가지 말라고
해서 안가져 왔죠.
그래서 대필....


여기는 이제 봄이 오나 봅니다.
음 따뜻한 봄기운 보다 연푸른 초록색들이 봄이 온것을 먼저 알려주네요.
너무 푸르러서 차들이 블랙홀 처럼 빠른 속도로 숲으로 빨려 들어가는것
같네요.

자 한번 제 스타일대로 찌그려 보까요.
알고 계시지만 맞춤법이나 시제 뭐 이런거 구별하며 읽지 마세요.
항상 몸속에 지니고 있는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날 새워 읽으세요. 푸후후후

3주 동안 뭐했지.

[평일 일상]
뭐 특별한게 없다 새벽 같이 읽어나서 에스반 타고 졸다가 오거나
입을 꾹 막고 온다. 여어 사람들은 냄새에 민감하다는데 아침마다
마늘 들어간 음식을 머그니 뭐 별수 없다. 입막고 고개 돌리고
가는 수 바께 껌을 사거나 사탕을 준비하는것은 자꾸 까먹는다.
산다 산다 하면서도.....
그렇게 하루가 지나면 호텔 와도 할일 없으니 뭐 회사에 그냥 있다
가온다 어디 가기도 그렇구 배고프고 돈아끼려면 빨리 호텔 들어
가서 주는 밥 먹는게 장땡이다.
밥먹고 나면 보통 9시가 넘는다. 그냥 컴푸터 켜서 집좀 찾다가
10시 30분이면 어김없이 잔다. 그 이상을 버티는것은 무리이다.
몸이 그렇게 변해 가고 있는것 같다. 하루하루가 살찌는 소리와
같이 지내는것 같다.

[주말 1]
내가 태어나서 집을 이렇게 많이 본것도 역시 처음인것 같다.
토요일에는 어김없이 5~6개의 집을 보러 다닌다. 하루의 시작도
집보기요 마감도 집보기인 셈이다. BAD Homburg. BAD Soden, Koingnistein
등 너무 너무 좋은 동네 들이다. 여기서 부자집과 평범한 집의 차이는
간단 하다 이집의 담장을 이루고 있는 측백나무과가 얼마나 높게 잘정돈
되어 자라는가로 기준을 삼으면 된다. 진짜 좋은 집은 진짜 진짜 장난
아니다 뭐 거의 성(캐슬) 수준이다. 하여간 나와 같은 시기에 들어온
과장님과 차장님은 오늘 부로 집계약을 완료 했다. 내가 특별나서
늦게 고른것도 아니고 여타 사정이 다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은 매우 고민되는 부분이 집이다. 차타고 30분 거리만 되면
개인 주택을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 할수 있는데 가까운 거리에는
아무래도 많이 비싸다. 애들 학교를 기준으로 삼을까 했는데
애들 초등학교는 특별하게 차이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바꿨다.
기준을 0층 한국식의 1층을 고집했다. 그러고 다니니 가만히 보면
집에서 나와서 걸어다니기만 해도 초원이고 산이고 숲인데
굳이 0층을 고집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또 들었다.
기준이 뭐가 될까 아 진짜 무엇을 기준으로 삼을지도 어렵다
여기는 미국이나 영국처럼 임대에 대한 정보를 집앞에 명시 하거나
표시를 하지 않는다 오직 부동산을 통해서만 가능하던가 아니면
인터넷으로 보고 직접 찾아가서 계약 해야 한다. 참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독어만 잘해도 부동산 복비를 지불하지 않고도 할수
있다는 얘기이다. 하여간 맨먼저온 나는 아직 집을 구하지 못했다.

[주말 2]
내가 태어나서 교회를 이렇게 연달아 가본것은 아마도 처음인것 같다.
일요일은 교회에 간다 교회가는것은 부동산 사장님이 교회 집사님이다.
나하고 같은 집사인것이다. 하하하하하하 하여간 집사님 덕에
바자회 만찬도 먹고 즐겁게 지냈다. 그런데 무척 졸린다. 하느님을
왕이라고 한다. 진짜 왕인가,...잘은 모르지만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또 그다음주에도 음식을 먹으로 교회에 갔다 뭐 특별하게
뭘 믿는것은 아니지만 분명한것은 가끔씩 조용히 눈감고 생각해볼
시간이 있다는것도 나쁘지 않았다.
근데 여기 기독교 국가라서 뭔가 믿어야 할것 같은데 애들 때문이라도
뭘 믿어야 할지....
여기의 교회는 여러가지 목적이 있는것 같다 단순히 신앙생활의
본거지이면서도 한국인의 결속을 다지는 역할도 한다. 근데
무엇보다 놀라운것은 한인사회에도 부류가 나누어지는것 같다.
성당파와 교회파 하여간 어디가나 집단에는 권력에대한 거시기가
있는것 같다. 휩쓸리지 말아야지 라는 뚝심이 살짝 떠오른다.


[기타 생활]
여기서 지낸지 벌써 6주 한달의 호텔 생활하다가 한국 호텔로 옮겼다.
4주간의 회사지원은 끝났고 좀 싼 한국 호텔에서 추가 비용은 늦게
오신 차장님 비용지원 도움으로 버티고 있다 이것도 이번달이 끝이다.
그냥 잘 지낸다.
홈페이지를 볼때 마다 난 애들도 무지 보고 싶고, 돌아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그리고 하마의 고기 컨셉도 마음에 들고..아
잘들 지내시는지 궁금하다. 딸기 애도 보고 싶구, 뭔가 어설픈 냉이도
보고 싶구, 아~~~ 보고싶다.
3년후에 캠핑카 하고 집을 다 장만하기라는 너무 너무 힘들것 같다.
The promise is promise 톰행크스가 했던 말이다. 포레스트 컴프에서
ㅋㅋㅋ 지킨다. 푸하하하하하.
교사들도 보고싶다. 늘 빠른 청솔모 같은 이슬 여전히 그런지...
약간 느릿한 아기사자 ㅋㅋㅋ 이제 2년 차이니 많이 적응 되셨는지..
무지 오래된 햇살 아직 남친은 없는지. 힘빼면 시체라는 가을
정신없이 바쁜 박하사탕, 그리고 마지막 항상 조용하면서 좋은
이모 같은 달래 모두 보고싶네요.
ㅋㅋㅋㅋ
내일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새벽까지 뮤직 나이트라는 공연에 갈것이다.

루틴한 일상과 주말 이제 변화를 위해서 새롭게 움직여야 겠다.
자전거를 사야 겠다. 그리고 멀리 가야겠다.

5월에는 4번쉰다. 1일, 12일, 22,23일 ㅎㅎㅎ 22일날쯤 예전 조합원이
었던 코끼리,토끼네 걸거다, 기억도 없는 나를 자고 가란다.
푸하 자고 가라면 안잘줄 아는가 보다. 가서 3일 자고 올거다.
한번 빈데 치고 와야겠다. 근데 어떻게 생겼지 코끼리랑 토끼
토끼의 구강구조는 생각나는데 ㅎㅎㅎㅎ
그리고 12일은 주일 끼어서 3일이니 하이델 베르크 아니면 스위스
융프라호를 갈까 생각한다. 여기서 차장 한분이 차를 준다고 하니
ㅎㅎㅎ 이제 배째라 신공을 맘껏 펼칠때가 된것인것이다.
근데 차가 영국 차라서 운전대가 오른쪽에 있다 이것참......


이번 글은 좀 지리멸렬하다 통통에 글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좀더
활동적이고 신나는 일을 만들어야 겠다.

기둘리시오 멋진 사진을 다음달 부터 올리겠습니다.
개방박두....별로 기대 하는사람 없는거 아냐.

참 교사들은 무슨 선물 받고 싶은지 답글 다세요.
빨리 안달면 없습니다. 푸하푸하 월급날이 다가 오고 있어요.
받고 잡은 사람은 모두 모두 글 올려요 투투 없을때 맘껏 쓰게
ㅋㅋㅋㅋ

그럼 모두 안녕요

봉선사 나들이 사진 보니 애들 무지 보고 싶던데....흑흑


  • ?
    구슬 2008.04.26 07:36
    지용이 독일어 공부합니다.^^뻥!
    잘지내시나요. 시 읽으면서 이거 어디서 배낀거겟지 하며 띄엄띄엄 읽어었는데 다시 읽어야 겠네. 시 잘쓰시네요. 그분을 보는 듯합니다.^^예전에 미국사람인 거 같은데 바람에 걸리지 않는 그물같이 사는 사람이 쓴 책이 있습니다. 바로그분을 보는 듯한 착각이네요.
    메기가 살을 찌면 잡아먹는 사람은 행운이네여. 살도 많고 얼마나 맛있겠습니까?
    열심히 살 찌우세요. 조금 있으면 메기낚은 어부가 갈테니까요. 두 메순이들까지...ㅋㅋㅋ
    늘 명랑쾌활 두 소녀들은 잘 있고, 우리기 두소내를 볼 날 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벌써부터 서운하네요. 내일(일)4시에 6세 가족 모임있습니다. 날아오시죠. 잠시 참석했다가 또 가면 되지뭐.......근데 나도 선물주는 거요? 나두 주라~~~
    건강하시고, 열심히 자건거 타세요.그리고 날씬한 메기를 기대합니다. 안녕.
  • ?
    아지 2008.04.26 09:37
    독일에 가시더니 사색적이고 철학적으로 바뀌신 것은 아닌지^^
    잘 지내시는 것 같지만 아이들에 대한 그리움을 어쩔 수 없으시지요......
    어설픈 냉이도 메기 이야기 종종 한답니다. 메기가 있었으면 이랬겠지하는......
    그래도 홀몸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지금 뿐일테니 맘껏 즐기세요. 저도 둘째 낳기 전 마지막 휴가를 나름대로 즐기고 있습니다. 메기 보고 싶네요.
  • ?
    딸기 2008.04.27 00:33
    왜 이리 통통에는 멋진 사람들이 많은지요.
    언제나 밝은 두 아이들과 투투가 가시는 건 저희에겐 서운한 일이지만 곧 가족이 함께 하실 메기네를 생각하면 너무 기쁜 일이네요.
    캠핑카 얘길 하시니, 까마귀 생각이 나네요.
    조만간 은하네 마실 가야지....
    잘 지내세요. 언제나 건강하시구요.
  • ?
    이슬비 2008.04.27 11:32
    메기에게는 많은 재주가 있으신가봐요.^^
    잘 지내시고 계시죠?
    하마가 고기 굽는다고 할 때마다 메기가 안계신게 어색하네요.^^
    종욱이는 보금이랑 결혼한댔다가 또 다혜랑 결혼하겠다고도 하네요.
    이제 가족 상봉의 날이 얼마 안남았으니 만나시면 두분이 상의하셔서 어느 따님을 주실지 결정해주세요.ㅋㅋ
    종욱이는 보금, 다혜 만나러 독일 간다고 돈 모으고 있습니다.^^
  • ?
    갈매기 2008.04.28 10:23
    어제는 터전 마당에서, 조개와 해산물 구이 시간을 가졌는데 메기 생각이 나데요..어제는 아지 순풍 기원 모임이었는데..메기 귀국 기념 환영 리셉션은 언제하나요?
  • ?
    방울새 2008.04.28 13:46
    메기 글은 늘 재밌습니다. 사진도 넘 기대되구요. 교회도 꾸준히 나가 보시구요. 어제 고기 구워 먹는 모임에서 다혜와 보금이 봤는데 걱정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어찌나 잘 먹던지....
  • ?
    개미 2008.04.29 13:02
    멋진 메기....
  • ?
    통통배 2008.04.30 10:58
    180밤 자고 메기가 온다고 했다고 해솔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번 전화통화할때요. 이제 몇밤 남은 건가요? 한번 들어오시는 거죠? 아 보고싶다. 메기도, 독일도.. 다혜, 보금이 투투도 다 같이 간다니까 요즘 두 딸내미들 보면 맘이 짠해 집니다.
  • ?
    꽃사슴 2008.05.01 19:41
    문학가가 되셨군요~
    깊이가 느껴집니다.
    투투와 다혜가 갈때 꽃사슴과 희수도 묻어 가고 싶네요~
  • ?
    거북이 2008.05.02 18:41
    적응이 힘든지는 모르겠지만 글만 보면 부럽습니다. 아...메기 글 볼 때마다 그렇지만 진짜 독일 촌놈들 두꺼운 스테이크하고 흰 소스 뿌린 감자 먹고 싶다. 마늘만 드시지 말고 걔들 전통 음식도 많이 드삼~
  • ?
    구슬 2008.05.02 21:40
    메기, 나 독일 소세지 먹고 싶어용~~지용이 뱃속에 있는데, 있는 지도 모르고 독일 소세지 맛있어서 무지 먹었어요. 어쩐지 맛있더라구요, 그게 입덧이었지~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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