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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국순회간담회 -중부지역-

안녕하세요?

공동육아 사무국의 공선주(별빛)입니다.

산도 좋고 물도 좋은 때,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대전 관평동에 위치한 뿌리와새싹어린이집을 찾았습니다.

전날부터 뿌리와새싹어린이집에서는 강릉 산들바람, 춘천 신나는, 원주 소꿉마당, 천안 모여라, 충주 아이들세상, 대전 친구랑, 뿌리와새싹어린이집 교사 약 26명을 중심으로 중부지역교사 워크샵이 진행되어서 이미 많은 교사들이 아침부터 현장에 자리하고 계셨습니다.

교사들과 대전 친구랑어린이집의 이사회, 방장님들, 친구랑 방과후 운영위원장님, 뿌리와새싹 학부모님들이 모이니 싸늘하던 뿌리와새싹 7세방도 어느새 훈훈해졌습니다.

천안, 충주, 대전에서 하나의 주제로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니 어느새 한 가족이 된 듯했습니다. 멀리서 오셔서 함께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일 시: 2011년 10월 8일 (토) 2시 30분 ~ 6시 15분

※ 장 소: 대전 뿌리와새싹어린이집

※ 참석자: 대전 뿌리와새싹어린이집, 대전 친구랑어린이집, 대전 친구랑방과후, 천안 모여라어린이집, 충주 아이들세상어린이집 식구들 31명

 

 

이사회와 방장님들과 함께 오신 친구랑어린이집 윤상준(머루) 이사장님의 사회로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공동육아 이렇게 자랐습니다’라는 주제로 이송지사무총장님의 발제가 먼저 있었습니다. 뒤를 이어 친구랑어린이집 머루이사장님께서 ‘공동육아, 친구랑은 이렇게 생각합니다’라는 발제가 있었습니다. 내년에 15주년을 맞이하는 대전 친구랑어린이집은 도시와 시골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입장 때문에 마을 어르신들과의 관계문제, 조합원들의 세대교체문제, 대기자 과다 관련해서 고민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내 돈 내고 다니는 어린이집에 면접을 봐서 들어와야 하는 당황한 순간들이 지나고, 이제 내 아이 이웃아이 할 것 없이 어느새 우리아이가 되어 이웃들 속에서 공동체로 살고 있다는 이사장님의 개인적인 회고도 덧붙여져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서, 뿌리와새싹커뮤니티의 권영학(조약돌)사무국장님이 나오셔서 조합형 공동육아와 직장보육시설 공동육아의 다르고 같은 점, 고민 지점들을 풀어주셨습니다. 조합원들이 아닌 지역주민 누구나에게 열려있는 직장보육시설 공동육아에서 노인과 아동의 통합 프로그램, 지역공동체 꾸리기 등의 고민들과 사업희망들을 풀어주셨습니다. 덕분에 뿌리와새싹커뮤니티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이현숙(깨몽)원장님이 덧붙여서 뿌리와새싹어린이집 부모님들이 훨씬 숙제도 잘~하시고, 이불빨래도 잘 해온다는 자랑을 해주셨습니다.

 

 

이어서는 충주 아이들세상어린이집 교사회 홍연옥(밥풀)선생님께서 조합원들의 세대교체와 평가인증에 관한 고민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다음은 천안 모여라어린이집 교사대표 현인덕(시냇물)님은 공동육아 재인증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공동육아의 의미를 잘 살리며 살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친구랑방과후의 이원섭(고목나무)운영위원장님은 아파트 터전에서 외부와 소통하는 부분, 학년별 아동 수 편차에서 오는 문제들과 사교육 관련한 고민들을 들려주셨습니다.

 

 

2부에서는 ‘공동육아 이렇게 성장했으면 좋겠다’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대전 친구랑어린이집에서는 친구랑의 대기자가 너무 많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또하나 설립하는 것에 대한 지원 관련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또한 ‘누리과정’과 방과후에 대한 정부의 지원 관련한 이야기도 이어졌습니다.

중부지역 각 터전이 멀리 떨어져있지만 각 터전의 현황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어서 ‘모두가 함께’라는 생각을 가져보는 중부지역 간담회였습니다.

 

 

 

다음은, 10월 22일(토)에 인부천지역 부모님과 교사조합원들을 만나러 갑니다!!!

자세한 내용은 ‘2011 전국순회간담회’커뮤니티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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