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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국순회간담회 - 남서울과천지역

- 제도화에 대한 공동육아의 적극적 대응으로의 전환기 -

-언 제 : 2011년 12월 10일(토) 1:30 ~ 5:00

-어 디 서 :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강당

-누가누가 : 남서울과천지역(어깨동무, 열리는, 우리튼튼, 함께크는어린이집, 두근두근방과후)식구들 50여명

12월 10일(토)에 열린 남서울과천지역 간담회에서의 핫이슈는 역시나 누리과정과 평가인증이었습니다.

이날 2부를 열면서 법인의 이송지사무총장은 먼저, 누리과정에 대한 대응으로 현재 페다선생님들과 경력교사들이 공동육아 교육과정에 대한 해설서를 만들고 있고, 1월 교사대회 때 전체 공동육아 교사들과 공유·수정한 후 부모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임을 이야기했습니다.

앞으로 법인에서는 누리과정이든 평가인증이든 공동육아만의 철학을 가지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면 해설서를 통해 공동육아에서는 누리과정을 포함하는, 혹은 넘어서는 교육이 이미 진행 중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며, 평가인증 지표에 선택지표를 추가해 공동육아의 특수성을 인정해 달라는 요구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일련의 과정에서 법인의 대응이 늦고 체계적이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법인의 앞으로의 행보에 현장에서 힘을 보태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재정적인 문제는 현재 공동육아협동조합의 가장 큰 어려움이기도 하고 공동육아 진입의 장벽으로 지목되기도 합니다. 현재 이를 무시할 수 없는 많은 조합들이 제도를 이용한 재정적인 지원을 받거나, 받기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제도를 받아들이되 우리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우리만의 철학을 지켜나가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부모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얘기도 해 주셨고요.

또한 제도화를 통해 늘어난 재정은 공동육아의 문턱을 낮추는데, 즉 공동육아의 각 터전이 공공성을 확보하는 데 쓰여야 한다는 원칙을 가져가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진지했던 2부 얘기만 했네요^^ 1부에서의 각 터전별 재미난 발제도 소개해 드립니다.

어깨동무어린이집 조합원인 윤영실(산들)님의 발제는 여러모로 감동이었는데요, 잘 정리된 문제의식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성찰들, 여기에 힘을 더하는 아나운서 같은 낭랑한 목소리 톤!

공동육아가 지향하는 핵심적 가치인 공동체, 그 공동체적 관계를 잘 형성하기 위해서는 상호부조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발적 참여, 차이의 공존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

열리는어린이집의 차기 이사장이신 정성훈(아구)님의 발제는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법인의 전체신입조합원교육 강사로 스카웃되기도 하셨답니다. 발제에 따르면 열리는어린이집은 ‘‘별것 아닌’ 부모들이 모여 ‘별것 아니게’ 아이들을 키우려고 ‘믿는 구석’ 선생님들과 함께 ‘유별난’ 노력을 하는 곳‘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네요^^

이날 사회를 보느라 수고해 주신 우리튼튼어린이집의 이사장 정인희(들깨)님은 우리튼튼 조합원들이 생각하고 있는 공동육아에 대한 의미를 잘 정리해 주셨고, 공동육아협동조합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문화적 배경(계층, 직업 등)을 가진 조합원들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무척이나 인상 깊었습니다.

함께크는어린이집도 차기 이사장인 장종민(나무꾼)님이 나오셔서 개인적이지만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조합원이 되고 난 후 긍정적으로 변화한 모습을 얘기하시며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만고의 진리!를 설파해 주셨습니다.

쉬고 싶은 휴일, 흔쾌히 오셔서 발제해 주시고 좋은 이야기 나눠주신 남서울과천지역 조합원 여러분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가지선생님 파이팅~(제가 팬이라..^^;;)

이상은 공동육아 사무국 김용남(용용)이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2011전국순회간담회 커뮤니티를 이용해 주세요.

http://cafe.gongdong.or.kr/cafe.php?code=round

다음 간담회는 전국순회 마지막 지역인(드디어!) 12월 17일(토) 서부/서남부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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