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고등어는 무슨 일 때문에 잠을 못 이룰까 무지 궁금하셨을 분들
다른 이유는 없어요.
잠을 너무 많이 잤더니 밤에 잠이 안 오네요.
지금 전남 화순 언니네 집에 왔더니
언니가 밥도 해주고 맛있는 간식도 챙겨주고
아침에 일찍 일어날 일도 없어서 잠도 실컷 자고 정말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어요.
게다가 핸드폰은 꺼져 있어서 모든 사람들과의 연락도 두절.
한 이틀 외부세계와 단절된 채 살다가 통통 소식이 궁금하여 들어와봤어요.
오랫만에 통통에 들어와서 새로 올라온 글들 읽어보고 사진도 보고
여기저기 댓글도 달고 그리고 나가려는데....
요즘 이야기 마당에 새로운 글들이 참 안 올라온다는 생각을 하였던지라
나라도 쓸데 없는 글이라도 좀 써야지 하는 마음에.
통통에서의 2년의 시간.
참 빨리도 흘러가는군요.
이번 총회를 통해 느낀 단상들을 몇 자 적어봅니다.
총회는 통통의 중요한 사안들을 조합원들이 모여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이번 원장선임건 같은 경우도 부부라고 하여 의견이 다 같지는 않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의결부분에 있어서도 가구당이 아닌 조합원 개인으로 투표에 참여하구요.
그래서 별다른 일이 없으면 총회에 가구당 한 명씩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하면 부부 모두 참여하는 방향으로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두 번째는 새로운 이사진을 선출할 때
총회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을 당연히 제외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총회에는 피치 못하게 참석하지 못했지만 어떤 역할이 주어지면 기꺼이 하실 생각이신 분도 있으실 거고
물론 그럴 분은 없을 거라고 믿지만 총회 자리만 피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분도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기나긴 총회를 거치면서 들었던 저의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그래도 잠이 안 오네요.
오늘 댄씽 퀸 영화 봤는데~고등어 생각 많이 나던데^^;;
왜 고등어가 생각났을까~보면알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