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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56분에 솜사탕을 둘째를 출산했습니다.
체중은 3.96kg, 남자아이입니다.
예정일을 12일 넘겨 고생했는데, 2시간 정도의 진통끝에 순산했습니다.
아이를 엄마 배위에 올려놓았는데, 일어서는 시늉을 하더군요
조산사가 힘세고 건강할 거란 덕담을 해주셨습니다.
선우는 방에서 자다가 아이가 우는 바람에 깼는데,
턱을 괴고 바라보며 씨익씨익 웃기만 했습니다.
선우때는 솜사탕이 고생좀 했는데, 이번에는 무리없이 순산해서
회복이 빠를 것 같습니다. 오전에 바로 퇴원을 하고, 지금은 집에서
몸조리 하고 있어요. 낼부터 산후도우미가 올 예정입니다.
선우를 점심때 데려다 주었는데, 많은 교사분들과 아마하시던 나뭇잎,
까마귀가 축하해주셨습니다. 소식을 들은 아이들도 저를 둘러싸더니
이것저것 궁금해하더군요. 아이들의 축하를 받으니 기분이 이상해지면서
명치끝이 간질간질 거렸습니다.
아이들과, 교사분들, 그리고 통통식구들 모두에게 감사드려요
지켜봐주고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때문에 마음 한 편이 든든했습니다.
이런 게 선우 낳을 때랑은 많이 달랐던 것 같아요.
더위도 한 풀 꺾이고, 이제 통통에 좋은 일만 가득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6분에 솜사탕을 둘째를 출산했습니다.
체중은 3.96kg, 남자아이입니다.
예정일을 12일 넘겨 고생했는데, 2시간 정도의 진통끝에 순산했습니다.
아이를 엄마 배위에 올려놓았는데, 일어서는 시늉을 하더군요
조산사가 힘세고 건강할 거란 덕담을 해주셨습니다.
선우는 방에서 자다가 아이가 우는 바람에 깼는데,
턱을 괴고 바라보며 씨익씨익 웃기만 했습니다.
선우때는 솜사탕이 고생좀 했는데, 이번에는 무리없이 순산해서
회복이 빠를 것 같습니다. 오전에 바로 퇴원을 하고, 지금은 집에서
몸조리 하고 있어요. 낼부터 산후도우미가 올 예정입니다.
선우를 점심때 데려다 주었는데, 많은 교사분들과 아마하시던 나뭇잎,
까마귀가 축하해주셨습니다. 소식을 들은 아이들도 저를 둘러싸더니
이것저것 궁금해하더군요. 아이들의 축하를 받으니 기분이 이상해지면서
명치끝이 간질간질 거렸습니다.
아이들과, 교사분들, 그리고 통통식구들 모두에게 감사드려요
지켜봐주고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때문에 마음 한 편이 든든했습니다.
이런 게 선우 낳을 때랑은 많이 달랐던 것 같아요.
더위도 한 풀 꺾이고, 이제 통통에 좋은 일만 가득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