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대 에서 열린 국제 유아교육심포지엄 중...
최재천 교수의 강의에서 내가 감동한 이야기를 들려줄까 합니다....
너무나 재미있게 들어서 말 한내용을 그대로 적어본다고 했는데...
최재천 교수가 북미 파나마연구원에서 근무하던 시절...
전갈 한마리가 연구원안의 자기 책상으로 와서
꼼짝도 않고 바라보고 있더랍니다.
솔직히 전갈에 대해 그렇잖아요...
맹독성이 있고...혐오스럽게 생기고...
그런데... 찾아온 전갈에게 먹이를 주자... 전갈이 무얼 아는지...
먹이를 주는 최교수를 물끄러미 바라보더라는 거죠...
그러더니 매일같이 최교수의 연구원 책상으로 찾아왔답니다...
그 때 ...전갈에게 먹이를 주면서 깨닫게 된...
"알면 사랑한다."
이렇게 시작된 전갈과의 인연...
최교수의 책상으로 매일같이 찾아오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오질 않더랍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전갈이 자기등에 자식을 열마리나 업은채로 다시 등장...
알고보니 전갈이 그동안 다른곳에서 자식을 낳은거였어요...
전갈은,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이 독립할때까지
열마리면 열마리...자기 몸에 층층이 업어키운다네요.
더 놀라운 사실은....
평소 ...전갈에게 먹이를 준다고 기절할 듯 놀라고 방방뛰며
자기를 불쾌할 정도로 미개인 나라의 미개인 취급하던 다른 여자 연구원이 전갈의 이 기막힌 모성을 알게 되면서...
자기가 되려 전갈에게 사랑스럽게 먹이를 주고 있더란 겁니다.
말하자면...
전갈의 이 기막힌 모성을 알게 되면서 사랑하게 된거죠...
내가 전갈을 사랑한다고 해서 전갈과 결혼할 것도 아니지만... ^^;;
"알면 사랑한다라"는 말... 그때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갈때...
싫어하는 사람도 만나고, 좋아하는 사람도 만나지만,
거기엔 다 이유가 있다는 거죠...
그래서... 전... 늘 이 말을 생각합니다.
"알면 사랑합니다."
"내가 사랑한다고 머...그 때마다 결혼할 것도 아니지만...^^;;"
와하하하하~~ 최교수님의 자연에서 얻은 통찰에 깊이 공감하면서
오랫만에 큰 소리로 아주 경쾌하게 웃었어요.
이 사람 참 멋지지 않습니까?
너무나 재미있고 경쾌하게 강의를 해주어서 정말 감동 받았어요.
나는 최교수를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지금 56세이며...최종 생물학 전공이구...
대학 재학시절...
자신의 전공과는 다른 하루살이의 연구를 도와주던 교수와의 인연이
하버드에 편지를 보낸경위..그리고 하버드대에 입학하게되고.....넘 멋지고 파워풀해...
이대에 에코과학부를 신설하여 서울대 교수자리에서 이대로 옮긴 전력등...
객관적 진실로 본다면...
최교수는 분명 성공한 사람중의 하나지만...
그 보다는 이 자리에 서서
우리에게 이런 멋진 강의를 펼쳐주는 최교수의 삶의 이력이 정말 멋지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좀 그렇습니다.
어떤 사상이나 작품등에 빠지기 시작하면 글을 쓴이...그 사람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자료를 다 찾아보았죠...
요런 보물단지가 어디서 나왔나...
이 사람은 어떤 인생을 살았나...
너무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해서 찾아보았는데...
정말 너무 훌륭한 사람이었어요..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가정을 제일 소중하게 여길 줄 알고...
예술적 감각도 뛰어나고...
최교수의 와이프가 너무 부러웠어요
자연의 생태안에서 과학의 실마리를 찾고..
그런데...
자연을 훼손하고 인간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실마리가 아니고...
자연과 인간의 공생이라는것...
대단한 철학 아닙니까?
가슴이 벅찰 정도로...
우리시대의 화두이자 뜨거운 감자인...지금 정권의 녹색 성장이냐...녹색 성장이냐?
통쾌할 정도로 당당한 자신의 견해에 대해 두렴없이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소신있고 거침없이 토로하는 이 사람....
정말 멋집니다...
그날 최교수의 강의를 듣고나서 어찌나 감동 받았는지... 결코 가만히있지 못하겟더라구요...
최교수의 강의자료집 말미에 이런말이 있다.
"우리 인간은 이제 명석한 두뇌와 따뜻한 가슴을 연결해야 한다고..."세계적 침팬지 연구자이면서 환경운동가인 제인구달 박사의 말을 인용...
최교수의 강의를 듣고나서...나는 벅찬 가슴을 제어 못하고, 이 말을 음미하면서 쉬는시간 이대 교정을 산책하였다...
최교수는 녹색성장을 외치면서 자연을 보호한다고 하면서 무차별 훼손하는 우리들에게...
개나 소나 다 떠들어 대는 환경보호...생태적 삶에 대해 깊이 통찰 못하는 불쌍한 우리들에게....
그리고 유아교육에 있어서 나름대로 생태적 삶을 실천한다고 하는 나에게 새론 <화두>와 <용기>를 주었다....
산책을 하면서... 내가 내린 결론은,
자연은 인간 과학 실마리의 가장 큰 보고이며...
아이들과의 삶을 살아가면서 늘 고민하는...
유아교육에서의 가장 큰 스승은 바로 우리 아이들 임을... 나 역시 또 깨달았으니...
또한 혼란해하던 유아교육과 실천적 삶에서의 행동에 대한 소신을 지킬 수 있는 용기를 주었으니...
3일간의 심포지엄...중 가장 큰 수확이었다.
그리고...나도 최교수처럼 강의를 하고 싶다는 꿈이 마구 용솟음치기 시작했다.
이상....
최재천 교수의 강의에서 내가 감동한 이야기를 들려줄까 합니다....
너무나 재미있게 들어서 말 한내용을 그대로 적어본다고 했는데...
최재천 교수가 북미 파나마연구원에서 근무하던 시절...
전갈 한마리가 연구원안의 자기 책상으로 와서
꼼짝도 않고 바라보고 있더랍니다.
솔직히 전갈에 대해 그렇잖아요...
맹독성이 있고...혐오스럽게 생기고...
그런데... 찾아온 전갈에게 먹이를 주자... 전갈이 무얼 아는지...
먹이를 주는 최교수를 물끄러미 바라보더라는 거죠...
그러더니 매일같이 최교수의 연구원 책상으로 찾아왔답니다...
그 때 ...전갈에게 먹이를 주면서 깨닫게 된...
"알면 사랑한다."
이렇게 시작된 전갈과의 인연...
최교수의 책상으로 매일같이 찾아오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오질 않더랍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전갈이 자기등에 자식을 열마리나 업은채로 다시 등장...
알고보니 전갈이 그동안 다른곳에서 자식을 낳은거였어요...
전갈은,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이 독립할때까지
열마리면 열마리...자기 몸에 층층이 업어키운다네요.
더 놀라운 사실은....
평소 ...전갈에게 먹이를 준다고 기절할 듯 놀라고 방방뛰며
자기를 불쾌할 정도로 미개인 나라의 미개인 취급하던 다른 여자 연구원이 전갈의 이 기막힌 모성을 알게 되면서...
자기가 되려 전갈에게 사랑스럽게 먹이를 주고 있더란 겁니다.
말하자면...
전갈의 이 기막힌 모성을 알게 되면서 사랑하게 된거죠...
내가 전갈을 사랑한다고 해서 전갈과 결혼할 것도 아니지만... ^^;;
"알면 사랑한다라"는 말... 그때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갈때...
싫어하는 사람도 만나고, 좋아하는 사람도 만나지만,
거기엔 다 이유가 있다는 거죠...
그래서... 전... 늘 이 말을 생각합니다.
"알면 사랑합니다."
"내가 사랑한다고 머...그 때마다 결혼할 것도 아니지만...^^;;"
와하하하하~~ 최교수님의 자연에서 얻은 통찰에 깊이 공감하면서
오랫만에 큰 소리로 아주 경쾌하게 웃었어요.
이 사람 참 멋지지 않습니까?
너무나 재미있고 경쾌하게 강의를 해주어서 정말 감동 받았어요.
나는 최교수를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지금 56세이며...최종 생물학 전공이구...
대학 재학시절...
자신의 전공과는 다른 하루살이의 연구를 도와주던 교수와의 인연이
하버드에 편지를 보낸경위..그리고 하버드대에 입학하게되고.....넘 멋지고 파워풀해...
이대에 에코과학부를 신설하여 서울대 교수자리에서 이대로 옮긴 전력등...
객관적 진실로 본다면...
최교수는 분명 성공한 사람중의 하나지만...
그 보다는 이 자리에 서서
우리에게 이런 멋진 강의를 펼쳐주는 최교수의 삶의 이력이 정말 멋지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좀 그렇습니다.
어떤 사상이나 작품등에 빠지기 시작하면 글을 쓴이...그 사람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자료를 다 찾아보았죠...
요런 보물단지가 어디서 나왔나...
이 사람은 어떤 인생을 살았나...
너무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해서 찾아보았는데...
정말 너무 훌륭한 사람이었어요..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가정을 제일 소중하게 여길 줄 알고...
예술적 감각도 뛰어나고...
최교수의 와이프가 너무 부러웠어요
자연의 생태안에서 과학의 실마리를 찾고..
그런데...
자연을 훼손하고 인간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실마리가 아니고...
자연과 인간의 공생이라는것...
대단한 철학 아닙니까?
가슴이 벅찰 정도로...
우리시대의 화두이자 뜨거운 감자인...지금 정권의 녹색 성장이냐...녹색 성장이냐?
통쾌할 정도로 당당한 자신의 견해에 대해 두렴없이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소신있고 거침없이 토로하는 이 사람....
정말 멋집니다...
그날 최교수의 강의를 듣고나서 어찌나 감동 받았는지... 결코 가만히있지 못하겟더라구요...
최교수의 강의자료집 말미에 이런말이 있다.
"우리 인간은 이제 명석한 두뇌와 따뜻한 가슴을 연결해야 한다고..."세계적 침팬지 연구자이면서 환경운동가인 제인구달 박사의 말을 인용...
최교수의 강의를 듣고나서...나는 벅찬 가슴을 제어 못하고, 이 말을 음미하면서 쉬는시간 이대 교정을 산책하였다...
최교수는 녹색성장을 외치면서 자연을 보호한다고 하면서 무차별 훼손하는 우리들에게...
개나 소나 다 떠들어 대는 환경보호...생태적 삶에 대해 깊이 통찰 못하는 불쌍한 우리들에게....
그리고 유아교육에 있어서 나름대로 생태적 삶을 실천한다고 하는 나에게 새론 <화두>와 <용기>를 주었다....
산책을 하면서... 내가 내린 결론은,
자연은 인간 과학 실마리의 가장 큰 보고이며...
아이들과의 삶을 살아가면서 늘 고민하는...
유아교육에서의 가장 큰 스승은 바로 우리 아이들 임을... 나 역시 또 깨달았으니...
또한 혼란해하던 유아교육과 실천적 삶에서의 행동에 대한 소신을 지킬 수 있는 용기를 주었으니...
3일간의 심포지엄...중 가장 큰 수확이었다.
그리고...나도 최교수처럼 강의를 하고 싶다는 꿈이 마구 용솟음치기 시작했다.
이상....
그런데...정정하면서 느낀것은 동물이던 곤충이던 사람이던 자식인것 맞죠...^^내가 써놓고도 햇갈리네요.ㅎㅎㅎ 댓글조차도 전갈ㅅㄲ는 등록하기에 적합단어가 아니라며 등록을 거부합니다^^ 그래서...그 말은 생략...